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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기성용 67분’ 스완지, 본머스에 0-2 패… 강등권과 3점 차

작성일: 2017.03.19 04:20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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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가 본머스에 패하면서 강등권 팀들에 추격을 허용했다.

스완지는 19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전반 31분 알피 모슨의 자책골, 후반 26분 베닉 아포베에게 골을 허용하며 본머스에 0-2 패배를 당했다. 스완지는 본머스전 패배로 8승 3무 18패(승점 27)를 기록, 18위 헐 시티(승점 24)와 승점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올해 2월 1일 EPL 23라운드 사우스햄튼전 이후 6경기 만에 출장한 기성용은 이 날 본머스전 선발 명단에 포함되면서 67분을 뛰고 웨인 라우틀리지와 교체됐다. 

경기 초반 두 팀은 각기 다른 스타일의 경기로 승리를 노렸다. 스완지는 잭 코크가 넓게 움직이면서 중원에 힘을 싣는 경기를 펼쳤다. 이에 본머스는 측면으로 볼을 집중적으로 공급해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지루한 공방을 이어가던 상황에서 본머스 쪽에 행운이 따랐다. 전반 31분 아포베가 황급히 시도한 슛이 스완지 수비수 모슨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라인을 통과했다.

스완지는 길피 시구르드손의 위력적인 슛과 페르난도 요렌테를 겨냥한 패스로 본머스의 골문을 조준했다. 하지만 슛은 본머스 골키퍼 아르투르 보누치의 선방에 막혔고, 전방으로 향하는 스완지의 패스의 질은 상당히 떨어졌다.

후반전에도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자 스완지는 루치아노 나르싱을 넣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뒤이어 기성용을 빼고 라우틀리지를 투입하면서 공격수를 1명 더 늘리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그러나 본머스의 아포베가 쐐기골을 뽑아내면서 스완지의 공격적인 선택을 무위로 만들었다.

기세를 잡은 본머스는 잭 윌셔의 크로스에 이은 조슈아 킹의 헤더로 추가 득점을 뽑고자 했다. 하지만 우카쉬 파비안스키가 놀라운 선방으로 스완지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스완지는 요렌테를 불러들이고 보르하 바스톤을 넣어 마지막 반전을 기대했다. 그러나 본머스는 전방에서 스완지의 볼 전개를 방해하면서 스완지가 전방으로 올라올 수 없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 본머스는 스완지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 전반 31분 알피 모슨의 자책골에 따른 본머스의 득점

[영상] 6경기만에 선발 출전한 기성용의 본머스전 활약상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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