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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종결되지 못한 벵거의 위기, 이제 서로의 이별로 향하나

작성일: 2017.03.19 15:36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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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센 벵거
[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승리를 확신하던 경기에서 패했다. 결국 아르센 벵거 감독은 경질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아스날은 18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상대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하 WBA)에 무려 3골울 내주면서 1-3으로 패했다.

WBA를 상대하는 아스날은 무력했다. 팬들이 그토록 변화를 촉구하던 아스날의 경기력엔 변함이 없었다. 외질이 빠진 공격진은 WBA의 포백을 뚫기에 날카롭지 못했다.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 15분 산체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산체스의 동점골 이후 아스날은 조금씩 활기를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그 뒤로 후반 10분과 30분 연달아 실점을 내줬고, 아스날은 2골의 격차를 만회하지 못했다. 다음달 3일 맨체스터 시티와 2016-2017 잉글랜츠축구협회(FA)컵 4강전을 앞두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오히려 패했다.

▲ 경비행기까지 동원된 벵거 퇴진 운동
특히 경기 시작 전 더 호손스의 상공엔 아스날의 경질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휘날리기도 했다. 그렇기에 더욱 승리가 필요했다. 그러나 WBA전에서 자신의 경질을 요구하는 분위기를 뒤바꾸지 못했다. 결국 이 경기 패배로 아스날과 벵거의 결말은 이별 쪽으로 기울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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