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눈물' 알레나, 마지막 경기에서 복근 통증 투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화성, 조영준 기자] 올 시즌 KGC인삼공사 돌풍의 중심에는 알레나 버그스마(27, 미국)가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그는 6개 구단 어디로부터 지명을 받지 못했다.
배구 선수 생활에 대한 기로에 서 있었던 그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KGC인삼공사는 트라이아웃 전체 1순위로 사만다 미들본을 선택했다. 그러나 미들본은 개인 사정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차선책으로 알레나를 선택했다. 큰 기대 없이 데려온 알레나는 '굴러온 복덩이'였다. KGC인삼공사는 1라운드에서 1승 밖에 하지 못했다. 2라운드부터 돌풍을 일으킨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의 폭발적인 공격력에 큰 힘을 얻었다.
알레나는 올 시즌 총 854점을 올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KGC인삼공사는 정규 리그 3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란 KGC인삼공사는 IBK기업은행에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경기를 마친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과 주장 김희진은 "지금까지 이렇게 힘들게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간 적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1차전을 내준 KGC인삼공사는 2차전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2연승으로 쉽게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려는 IBK 기업은행의 전략은 알레나 앞에서 무너졌디. 20일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알레나는 포스트시즌 한 경기 역대 최다 득점인 55점을 올렸다. 알레나의 맹활약 앞에 IBK기업은행은 흔들렸고 세트스코어 2-3으로 졌다.
이 경기를 마친 알레나는 "여기까지 온것만으로 감사하다. 제가 득점을 올릴수 있게 도와주는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22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에서 KGC인삼공사는 떨어졌다. 1세트를 따내며 출발이 좋았지만 리쉘-김희진-박정아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위력은 만만치 않았다.
4세트 중반부터 알레나는 코트를 떠나 벤치에 앉았다. 경기가 끝난 뒤 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은 '알레나가 복근 통증으로 고생했다"고 털어놓았다.
팀이 떨어지는 상황을 벤치에서 지켜본 알레나는 끝낸 눈물을 보였다. 비록 알레나는 챔피언 결정전 무대에 서지 못했지만 기대 이상의 소임을 해내며 '약체' KGC인삼공사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3전2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IBK기업은행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은 정규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새 시즌 V리그 경기 일정 떴다!…SOOP 첫 경기 11월 1일+KB손보 임시 홈구장 미정
2026-08-18
-
리틀 김연경 맞구나! 손서연 '179점' 득점 공동 2위 피날레…U-17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6위
2026-08-17
-
'손서연 최다 19득점' 한 U-17, 태국 완파하고 5-6위 결정전→이탈리아와 '마지막 승부' 펼친다
2026-08-16
-
'리틀 김연경' 손서연 24점 맹폭했건만, 튀르키예 벽 높았다…U-17 여자배구 4강행 좌절
2026-08-15
-
'리틀 김연경' 손서연 17득점 대폭발! U-17 女 대표팀, 필리핀 꺾고 8강 진출→15일 튀르키예와 맞대결
2026-08-14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