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2회까지 10점' 롯데, 초반 스퍼트 덕에 2연승

작성일: 2015.04.25 18:23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SPOTV NEWS=신원철 기자] 롯데가 선두 삼성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3연전 첫 경기에서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124구 완투가 빛났다면 두 번째 경기에서는 불방망이로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2-9로 승리했다. 특히 롯데의 '천적'이었던 장원삼을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6개의 실책, 여전히 불안한 불펜 등 아쉬운 부분이 적지 않았지만 공격력으로 이를 덮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2012년 9월 22일 대구 경기 이후 롯데전 8연승, 2006년 4월 22일 사직 경기 이후 사직구장 6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사직구장에서는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었다. 또 2012시즌 이후 15경기에서 8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은 3.68을 기록했다.

그동안 맺힌 설움을 떨쳐내듯 롯데 타자들은 1회부터 폭발했다. 선두타자 짐 아두치가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1사 2루에서 황재균이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2사 1루에서는 장성우가 가운데 담장을 직접 때리는 적시 3루타를 쳤다.

1회 3득점은 시작에 불과했다. 롯데는 2회에만 홈런 3방을 터트리며 7점을 더했다. 김민하의 2루타에 이어 아두치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중심타선부터 하위타순까지 쉴 새 없이 장타력을 뽐냈다. 황재균(2루타)-최준석(중전안타)-강민호(2루타)-장성우(3점 홈런)-정훈(홈런)-김민하(2루타)가 6타자 연속 안타를 합작했다.

여기서 점수는 10-0까지 벌어졌다. 삼성은 장원삼을 내리고 김현우를 투입했으나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 장원삼은 1⅔이닝 7피안타(2홈런) 1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12일 KIA전 6이닝 6실점 이후 1경기 최다 실점. 지난해 7월 23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1⅓이닝 7실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삼성이 15-12로 승리하면서 패전을 피했다.

선발 송승준이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가운데 롯데는 6회까지 10-3으로 앞섰다. 불펜이 가동된 7회 나바로-박석민-이승엽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10-7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어렵게 리드를 지켜내고 2연승을 달성했다. 초반 '불꽃 스퍼트'가 없었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사진] 롯데 장성우 ⓒ 한희재 기자

[동영상] 장원삼-김현우 상대로 연쇄 폭발하는 롯데 타선 ⓒ SPOTV NEWS, 편집 송경택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