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임안수, "리시브 잘 되면 태국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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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군산, 조영준 기자] "서브리시브에 집중하면 태국과의 결승전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선전 태국과의 경기에서는 우리의 것을 다보여주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번 준결승에서는 95%를 발휘했다고 봅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성행하고 있는 세팍타크로의 '끝판왕'은 태국이다. 현재 태국은 출전하는 모든 국제대회를 휩쓸고 있다. 최강자인 태국에 가장 껄끄로운 상대 중 한 팀이 바로 한국이다. 90년대 초반 세팍타크로를 처음 도입한 한국은 비교적 늦게 이 종목을 시작했다.
하지만 빠른 시일 안에 세계 상위권에 진입했고 어느덧 태국을 가장 괴롭히는 팀으로 성장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국내에서 처음 열린 국제대회 결승전에서 태국을 잡고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안수 박현근 정원덕(이상 고양시청) 고재욱(경남체육회) 신추광(부산환경공단)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25일 오후 전북 군산시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국제세팍타크로연맹(ISTAF) 2014~2015 세계 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최종전 준결승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서 2-0(21-14 21-13)으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킬러'인 임안수는 28번 공격을 시도해 26번 성공시켰다. 홀로 29득점을 올린 임안수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임안수는 "준결승 상대인 말레이시아를 싱가포르와 경기를 할 때 면밀히 분석했다. 상대를 철저히 알고 나온 점이 승리의 원인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대표팀은 전날 열린 태국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서 0-2로 패했다. 다소 무기력하게 패한 한국은 준결승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임안수는 "태국과의 예선 경기에서는 우리의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시브에 집중하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태국의 주전 테콩 시치퐁 캄찬은 190cm가 넘는다. 큰 신장에서 나오는 위력적인 서브 속도는 단연 세계 최고. 한국은 캄찬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무너졌다.
임안수는 "태국의 주전 테콩의 서브는 세계에서 제일 강하다"며 "집중해서 볼을 잘 따라가면 리시브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킬러 포지션에 있는 임안수는 경기 내내 몸을 비틀며 공격을 시도한다. 체력적인 부담에 대해서는 "그동안 엄청나게 많은 양의 체력 훈련을 소화했다. 이 부분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남자 세팍타크로대표팀은 오는 26일 태국과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사진] 임안수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영상] 한국 VS 말레이시아 ⓒ SPOTV NEWS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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