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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위기의 한국 축구…기술위의 선택은?

작성일: 2017.04.03 06: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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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 영상 김나은]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가 중대한 결정을 내립니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파주 NFC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 축구는 말 그대로 위기 그 자체입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졸전을 거듭하며 겨우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부실하기 짝이 없는 내용으로 비판의 중심에 섰습니다.

▲ 울리 슈틸리케 감독 ⓒ 한희재 기자
한국은 이번 예선에서 단 한 번도 1골차 이상으로 이긴 경기가 없는데 승리한 4경기 모두 진땀을 뺐습니다. 이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어 답답한 상황입니다. 언론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는 신태용 U20 대표팀 감독은 20세 이하 월드컵이 6월 11일 끝나는 관계로 당장 합류할 수 없고 K리그 감독을 임명할 경우 감독 빼오기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외국인 감독의 경우 당장 1승이 급한 상황에서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빠르게 팀 전력을 꾸리지 못할 위험 요소가 높습니다.

슈티릴케의 경질, 혹은 유임 등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기술위원회 회의 특성상 비중 있는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해 11월 열린 기술위원회에서는 A 대표팀 신태용 코치를 U 20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고 외국인 수석코치를 영입한다는 비중 있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외국인 코치 영입은 실패해 설기현 코치를 대안으로 선임했지만 현재보다 조금은 나았던 당시에도 큰 결정을 내린 만큼 위기에 몰린 지금, 큰 변화를 줄 굵직한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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