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어려운 경기 즐긴 선수들 고마워"
작성일: 2017.04.03 22:15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현대캐피탈은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챔피언 결정 5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4-16, 27-25, 25-22, 25-20)로 역전승했다. 현대캐피탈은 시리즈 3승 2패를 기록하며 2006~2007시즌 이후 10시즌 만에 챔피언에 올랐다.
최 감독은 "대니에게 정말 고맙다. 발목이 돌아가는 걸 분명히 봤는데 참고 잘 뛰었다. 프로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잠깐 울 뻔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선수들이 좋아하는 걸 보니까 기분이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3차전 이후 안정을 찾은 게 크다고 봤다. 최 감독은 "스피드배구는 제가 빠른 배구를 시도한다는 의미로 말한 거였다. 저희가 추구하는 배구는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능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걸 말한다. 공을 따라다니는 게 아니라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배구를 원했다. 1, 2차전에서는 그런 게 안 보여서 걱정했는데, 3차전 이후부터 안정을 찾으면서 추구하는 배구를 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경험이 선수들과 최 감독 모두에게 도움이 됐다. 최 감독은 "지난해 경험한 게 큰 도움이 됐다. 올해는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선수들이 이 어려운 경기를 어떻게 즐겼는지 모르겠다. 배짱이 좋은 건지 모르겠다. 선수들이 잘 이끌어 나간 거 같다"며 웃었다.
확신이 줄어든 상황에서 잘 버틴 선수들을 칭찬했다. 최 감독은 "처음 플레이오프 이겼을 때는 60%정도 확신을 가졌다. 그런데 될 거라 생각한 포지션이 무너지면서 2차전에 걱정을 많이 했었고, 3차전 졌을 때는 오늘 같은 일이 일어날 거란 생각을 못했다"며 4, 5차전에 힘을 낸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새 시즌 V리그 경기 일정 떴다!…SOOP 첫 경기 11월 1일+KB손보 임시 홈구장 미정
2026-08-18
-
리틀 김연경 맞구나! 손서연 '179점' 득점 공동 2위 피날레…U-17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6위
2026-08-17
-
'손서연 최다 19득점' 한 U-17, 태국 완파하고 5-6위 결정전→이탈리아와 '마지막 승부' 펼친다
2026-08-16
-
'리틀 김연경' 손서연 24점 맹폭했건만, 튀르키예 벽 높았다…U-17 여자배구 4강행 좌절
2026-08-15
-
'리틀 김연경' 손서연 17득점 대폭발! U-17 女 대표팀, 필리핀 꺾고 8강 진출→15일 튀르키예와 맞대결
2026-08-14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