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영상] '출전 감소' 이니에스타 차비처럼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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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르셀로나의 상징 안드레드 이니에스타(32)가 바르사에서 은퇴할까. 아니면 새로운 도전에 나설까.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4일(한국 시간) "이번 시간 출전 시간이 급격히 감소된 이니에스타의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사의 상징이다. 바르사가 자랑하는 유소년 시스템 '라 마시아'에서 성장해 줄곧 바르사에서만 뛰었다. 2002-2003 시즌 1군에 합류해 15년 동안 8번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번의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등 2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렇지만 세월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최근 이니에스타는 경기에 출전하는 시간이 급격히 줄었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사 감독의 로테이션 방식과 맞물려 이번 시즌 라리가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은 8번뿐이다.
엔리케 감독은 이니에스타에게 중요한 경기를 출전하기 위해 상대적 약팀을 상대로는 출전을 제한시키고 있다. 이니에스타의 빈자리는 안드레 고메스와 데니스 수아레스가 뛴다. 일관되지 않은 출전으로 이니에스타의 컨디션에도 문제가 생겼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뛴 최근 14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기적 같았던 파리 생제르맹(PSG)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교체된 이후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니에스타의 거취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건 차기 감독이다. 엔리케 감독은 최근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사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현재 카를로스 운수에 코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아틀레틱 빌바오 감독, 로날드 쿠만 에버튼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과거 차비 에르난데스 역시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바르사 부임 이전 팀을 떠나려고 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차비에게 "내 축구 구상에 들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팀에 남았다. 이후 모두가 아는 것처럼 차비는 과르디올라 티키타카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그만큼 새롭게 바르사 지휘봉을 잡는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 이니에스타의 거취에도 큰 영향이 끼칠 수 있다.
과거처럼 원클럽맨으로 남는 시대는 끝났다. 선수는 개인의 명예도 중요하지만 은퇴 이후 삶을 설계한다. 가족도 팀 결정의 큰 영향을 끼친다. 원클럽맨이었던 이케르 카시야스도, 라울 곤잘레스도, 차비도 제2의 삶을 위해 팀을 떠났다.
물론 32살의 이니에스타가 팀을 떠나기엔 젊다. 이니에스타 역시 수차례 "바르사에서 선수 경력을 끝내고 싶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축구에선 영원한 것도 없다. 차비가 그랬던 것처럼 이니에스타 역시 팀이 좋은 성적을 낸 시즌 '박수 칠 때 떠날 수' 있다. 이니에스타의 계약 종료 시점은 2018년 6월이다.
:::바르사 IN 이니에스타 트로피(2002~현재)
스페인 라리가 8회(04/05, 05/06, 08/09, 09/10, 10/11, 12/13, 14/15, 15/16)
스페인 슈퍼컵 6회(04/05, 05/06, 08/09, 10/11, 11/12, 13/14)
스페인 국왕컵 4회(08/09, 11/12, 14/15, 15/16)
UEFA 슈퍼컵 2회(08/09, 14/15)
UEFA 챔피언스리그 4회(05/16, 08/09, 10/11, 14/15)
FIFA 클럽 월드컵 3회(2010, 2012, 2016)
:::바르사 IN 최근 5시즌 이니에스타 출전/공격 포인트/출전시간(모든 대회, 2017 04 05 기준.)
2012-2013 시즌 48경기 / 6골 23도움 / 3,514분
2013-2014 시즌 52경기 / 3골 13도움 / 3,695분
2014-2015 시즌 42경기 / 3골 8도움 / 2,924분
2015-2016 시즌 44경기 / 1골 4도움 / 3,506분
2016-2017 시즌(진행) 27경기 / 1골 6도움 / 1,503분
[영상] '부업인데 이 정도' 이니에스타의 화려한 스킬 모음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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