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S] 틴탑, 한 명 빠진 5인조 '눈물 그리고 더 끈끈해진 우정'
작성일: 2017.04.10 15:08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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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다섯 명이 파이팅하고 더 돈독하게 힘내고 싶었습니다."
다섯 명으로 새출발한 틴탑이 더 끈끈한 팀워크로 돌아왔다. 퍼포먼스는 더욱 역동적으로 변했고 멤버들은 똘똘 뭉쳐 새로운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틴탑은 10일 오후 서울 미아동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정규 2집 앨범 '하이 파이브(HIGH FIVE)' 쇼케이스를 열고 5인조 신고식을 올렸다. 멤버 엘조가 탈퇴 선언으로 틴탑은 여섯 명에서 다섯 명으로 변한 첫 앨범이고 쇼케이스였다.
틴탑은 앨범명 '하이파이브'에 대해 "7년 만에 두번째 정규 앨범을 내는 것이라서 설레며 준비했다"며 "앨범 타이틀은 다섯명이 파이팅하고 더욱 힘을 내자는 의미에서 지었다"고 설명했다.
엘조는 2018년 1월까지 티오피미디어와 계약이 남아있지만 최근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를 요청했다. 개인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틴탑과 작별을 고했다. 소속사는 엘조에게 수차례 요청했지만 양측은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틴탑의 정규 2집 앨범은 캡, 천지, 니엘, 리키, 창조 5명의 멤버만 활동하기로 결정했다.
남은 멤버들에게는 혼란과 위축될 수 있는 시기였지만 기우였다. 니엘은 "우리가 이만큼 열심히 준비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리키는 "무대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오직 팬을 위한 무대에만 집중한 부분을 강조했다.
캡은 "재계약을 하게 된 계기는 각자 다를텐데 저는 팀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니엘 역시 "틴탑이란 그룹이 정말 좋다 각 개인을 만들어 준 그룹 아닌가. 멤버들도 다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캡은 엘조의 이탈을 두고 "재계약 시점에서 어긋났다. 여섯 명이 모여 '컴백을 하고, 활동을 하고 난 다음에 생각해 보자'고 했다"며 "하지만 타이틀까지 녹음을 한 상태에서 저희와 얘기도 없이 나가겠다고 선언해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고 속상한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탈퇴 선언을 한 뒤에도 같이 할 기회가 있을 것 같았다. 그러다 보니 시기가 밀리고 생각이 확고한 것 같아서 저희 다섯이서 컴백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컴백한 틴탑은 하루 전 팬미팅에서 눈물을 펑펑 흘리기도 했다. 멤버 각자 써온 손편지로 그 동안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다가 객석과 무대 모두 눈물바다를 이뤘다.
이와 관련 틴탑은 "팬들이 많이 우셨는데 편지를 직접 써서 하고 싶은 말을 하다보니 우리도 울컥하더라. 마지막에는 모두 다 울고 끝났다"고 당시를 묘사했다. 리키는 "천지와 내가 감성적인 부분이 많아서 가장 많이 울었다. 그런데 원래 그러한 자리에서 울지 않는 니엘까지 울어 놀랐다"고 전했다.
틴탑의 야심찬 각오가 담긴 정규 2집의 타이틀곡은 '재밌어?'다.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와 강한 드럼 비트가 어우러진 강렬한 팝댄스 곡이다. 남자를 힘들게 만드는 가식적인 연인에게 "넌 이게 재밌어?"라고 이별 통보를 날리는 가사다.
캡은 "어쨌든 지나간 일이니까 개인적으로 그 친구도 열심히하고 잘 했으면 좋겠다"며 "초심을 생각하며 작업했다. 이번 앨범에 많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틴탑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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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걸 기자 shim@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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