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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신성현 트레이드 한화가 먼저 제안

작성일: 2017.04.17 17:4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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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한화 신임 단장이 주도해 17일 신성현과 최재훈의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박종훈 한화 신임 단장은 지난달 팀에 취약 포지션을 묻는 말에 "포수 쪽"이라고 대답했다.

한화는 올 시즌 포수진 타율이 0.095로 리그 9위(10위 LG 0.091)다. 차일목과 조인성으로 1군을 운영하는데 차일목은 타율 0.056(18타수 1안타) 조인성은 0.125(22타수 3안타)에 그친다.

박 단장은 "트레이드가 가장 좋은 방법인데 KBO 리그 구조상 쉽지 않다"고 혀를 찼다.

하지만 기어코 트레이드로 포수 보강에 성공했다. 17일 내야수 신성현을 두산에 넘기고 최재훈을 받아 왔다.

박 단장은 "그저께(15일) 두산 김태룡 단장과 통화해서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김성근) 감독님도 OK 하셨다"고 밝혔다.

"사실 김 단장과 종종 통화하는 사이다. 우리가 먼저 최재훈을 요구했다. 두산에 양의지와 박세혁이 있어 현실적으로 '최재훈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두산 시절 최재훈과 함께하기도 했다"며 "두산 쪽에서 신성현의 이름을 말해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최재훈은 2008년 두산에 육성 선수로 입단해 2012년 두산 수석코치였던 이토 쓰토무 코치의 지도를 받아 나날이 성장했다. 2013년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어깨를 증명해 주가를 높였다. 올 시즌엔 1군에서 7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신성현은 코너 내야수부터 유격수까지 전천후로 내야 수비가 가능하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194(34타수 6안타) 1홈런을 4타점을 남겼다.

박 단장은 "사실 우리 쪽이 누가 봐도 포수진이 약하지 않나. 이번 트레이드로 분위기가 반전됐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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