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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켈리, 넥센전 7⅔이닝 4실점…시즌 첫 승 요건

작성일: 2017.04.18 20:4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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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선발투수 메릴 켈리가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추고 투구를 마쳤다.

켈리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⅔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7회, 8회 다소 흔들렸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1회초 선두 타자 고종욱을 3루수 앞 땅볼로 잡은 뒤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서건창과 윤석민을 잇따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회에도 첫 타자 채태인을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김민성과 허정협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가볍게 이닝을 끝냈다.

3회 첫 타자 김하성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 고종욱을 투수 앞 땅볼, 이정후를 2루수 앞 땅볼로 막으면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6회까지 큰 위기 없이 호투하던 켈리는 팀이 7-0으로 앞선 7회 들어 흔들렸다. 7회 김하성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는 등 3실점 했다.

8회에는 2사 3루에서 윤석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모두 104개의 공을 던진 켈리는 박희수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투구를 마쳤다.

켈리는 올 시즌 앞선 3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kt와 개막전에서는 6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이후 6일 KIA전(6이닝 3실점), 12일 롯데전(8이닝 무실점)에서 호투했으나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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