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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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또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41)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값진 대기록을 작성했다.
강민호는 4-0으로 앞선 1회말 2사 3루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SSG 선발투수 타케다 쇼타와 맞붙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0이던 3회말 무사 1루서는 투수 최용준과 실력을 겨뤘다. 1루 주자 류지혁의 도루로 무사 2루. 강민호는 3루 땅볼로 돌아섰다.
삼성이 7-2로 리드 중이던 4회말 투수 박시후가 등판했다. 최형우의 스트레이트 볼넷, 르윈 디아즈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 전병우가 중월 3점 홈런을 때려내 팀에 10-2를 안겼다. 류지혁의 헛스윙 삼진 후 강민호가 타석에 섰다. 박시후의 7구째, 144km/h 투심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24m의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11-2 점수를 벌렸다.
이 대포 한 방으로 강민호는 금자탑을 세웠다. 시즌 10홈런과 함께 KBO리그 역대 3번째 17시즌 연속 10홈런을 달성했다.
2004년 2차 3라운드 17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강민호는 이듬해인 2005년 4월 28일 수원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데뷔 첫 아치를 그렸다. 이후 데뷔 7년 차인 2010년부터 2025년까지 16시즌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시즌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연속 기록을 이어가는 동안 20홈런 이상을 달성한 시즌도 다섯 차례(2010년·2015~2018년)에 달했다. 특히 2015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35홈런을 자랑했다. 2025년 9월 7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KBO리그 역대 포수 최초로 통산 35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현재 KBO리그 최다 연속 시즌 10홈런 기록은 최정(SSG)이 보유한 21시즌 연속 10홈런(2006~2026년)이다. 이어 최형우(삼성)가 19시즌 연속 10홈런(2008~2026년)을 달성하며 2위에 올랐다. 강민호도 17시즌 연속 10홈런으로 뒤를 이었다.
강민호는 지난 3일 잠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가 열흘을 채운 뒤 13일 1군으로 돌아왔다. 13일 KIA 타이거즈전서 2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14일 한화전서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등으로 활약했다.
한편 이날 홈팀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오스틴 보스다.
원정팀 SSG는 정준재(2루수)-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한유섬(우익수)-조형우(포수)-김성욱(좌익수)-안상현(3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타케다 쇼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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