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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데뷔전 최재훈 수비력은 증명했다

작성일: 2017.04.18 21:5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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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훈은 1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3-2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강한 어깨에 안정적인 포구, 영리한 투구 리드까지 갖춘 최재훈을 두고 김태룡 두산 단장은 "트레이드 가치는 10승 투수 정도"라고 지난해 평가했다.

17일 내야수 신성현과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고 하루 만에 파격적으로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 최재훈은 한화 데뷔전에서 스스로 가치를 증명했다. 특기인 수비력으로 안정적이고 젊은 포수를 바라던 김성근 한화 감독과 홈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재훈은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경기에 9번 타자 포수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3-2 끝내기 역전승과 4연패 탈출에 이바지했다.

최재훈은 2회 선발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던진 공을 놓쳐 화들짝 놀랐다. 1사 무상으로 2루 주자를 3루로 보냈다. 첫 실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금세 새 투수, 새 구장에 적응을 끝냈다. 실점 이후 안정적으로 오간도를 리드했다. 2회 1사 1, 2루 계속되는 기회에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요구해 최재원을 병살타로 유도했다. 오간도의 변화구가 손에서 빠져도 홈 플레이트에서 크게 벗어나도 빠른 순발력으로 낚아 챘다.

7회 수비가 백미. 무사 1, 2루 위기에서 이형종의 3루 땅볼에 홈에서 안정적인 블로킹으로 3루 주자를 잡았다. 오지환의 1루 땅볼엔 김태균의 송구를 받아 침착하게 런다운 플레이로 3루 주자를 다시 잡아 실점을 막고 2-2 균형을 지켰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경기 전 "최재훈을 잘 모른다"며 "조인성과 차일목과 경쟁을 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재훈은 "두산에선 아니었는데 여기선 강하게 마음을 먹으려 한다. 조인성 차일목 선배에게 잘 배워서 주전 경쟁에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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