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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안타 4번에도…해커 위기관리의 승리

작성일: 2017.04.18 22: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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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에릭 해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NC 에릭 해커는 롯데를 상대로 5회까지 안타 9개를 맞았지만 3점만 내줬다. 버티기의 승리였다.

NC 다이노스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권희동의 연타석 홈런과 재비어 스크럭스의 홈런으로 팀 홈런 1위인 롯데 앞에서 장타력을 자랑했다. 선발 등판한 해커는 고전하면서도 팽팽한 경기를 유지하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NC가 7회 나성범의 적시타와 권희동의 3점 홈런, 모창민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빅이닝을 만들면서 해커는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대신 4번의 득점권 상황에서 단 1안타만 허용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자랑했다.

해커는 1회 시작부터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 2루에서 이대호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여기서 추가 실점은 막았지만 2회 역시 이우민-문규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무사 1, 3루에서 보크로 실점했다. 손아섭에게는 희생플라이 타점을 허용해 2회까지 3점을 내줬다.

3회부터는 무실점이 계속됐지만 내용을 보면 힘겹게 버틴 경기였다. 3회에도 이대호와 최준석에게 연소 안타를 맞은 뒤 강민호, 이우민, 문규현을 잡아 이닝을 마쳤다. 4회는 유일한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5회에는 2사 1, 3루에서 이우민의 타구가 파울라인 근처에 떨어져 파울 판정을 놓고 비디오 판독을 거쳐 실점을 피했다. 원심인 파울이 유지됐다. 해커는 2사 만루에서 문규현을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위기를 버틴 원동력 가운데 하나는 피해가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였다. 92구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66개였다. 커터(35구)와 슬라이더(27구)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고 투심 패스트볼(14구), 커브(10구)를 섞었다. 포심 패스트볼은 단 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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