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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완봉승' KIA 임기영, "한 경기 책임져 뿌듯하다"

작성일: 2017.04.18 21:5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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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영 ⓒ 수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임기영(24, KIA 타이거즈)이 인생투를 펼치며 6연승을 이끌었다.

임기영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생애 첫 완봉승이자 시즌 2승째를 챙겼다. KIA는 5-0으로 이기면서 시즌 성적 12승 3패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인생투'였다. 임기영은 종전 개인 최장 이닝인 6이닝을 훌쩍 넘겼고, 한 경기 최다 투구 수인 93개를 넘기면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다.  

임기영은 "한 경기를 책임진 게 뿌듯하다. 데뷔 첫 선발보다 기분이 좋다"고 입을 열었다. 9회 2사까지 무4사구 투구를 펼친 임기영은 모넬에게 볼넷을 내줬다. 임기영은 "안 도망 가려고 계속 직구를 던지다 변화구가 빠졌다. 볼넷을 내준 아쉬움은 있지만, 끝가지 던져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9회 2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방문한 이대진 코치가 어떤 말을 했는지 물었다. 임기영은 "지금 아니면 언제 완봉해보겠냐고 하셨다. 집중해서 끝까지 던지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122구를 던진 게 부담이 되진 않았다. 임기영은 "던지면서 팔이나 체력이 힘들지 않았다. 타자들이 급해서 도망가지 않았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치려고 해서 결과가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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