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FA컵] '13년 만의 재회' 서울, 안양 2-0으로 제압…16강 진출

작성일: 2017.04.19 21:19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곽태휘(왼쪽)와 정재희가 공을 다투고 있다. ⓒ곽헤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유현태 기자] 슬픈 역사가 만든 서울과 안양의 라이벌전에서 서울이 승리했다.

FC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 FC안양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연고 이전'으로 얽힌 두 팀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안양 서포터 '레드'가 안전 상의 이유로 금지된 홍염 폭죽을 터뜨리며 경기장 분위기를 들끓게 했다. 

안양 선수들도 팬들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일까. 먼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수비 라인을 높이고 공격 축구를 했다. 그러나 위협적인 슈팅을 하지 못했다. 측면에선 활기가 있었지만 스리백이 지킨 중앙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FC서울은 클래식 팀답게 집중력을 보였다. 전반 27분 윤일록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4분 윤일록이 오른발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코너킥을 안양이 걷어내자 수비수가 다시 간단하게 공을 페널티박스 안으로 투입했다. 윤일록이 직접 슛을 했다. 슛은 약했지만 김민식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전반 39분 심우연이 떨어뜨려준 공에 주세종이 쇄도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이상호에게 컷백 패스를 했다. 이상호가 정확히 슛했지만 골키퍼의 정면으로 갔다.

2골의 여유를 잡은 서울이 편안히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석현을 빼고 황기욱을 투입해 체력을 안배했다. 후반 10분엔 오스마르가 부상을 입자 곽태휘를 투입했다. 복귀한 곽태휘의 컨디션 점검을 겸했다.

안양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전 중반에 접어들자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16분 정재희의 패스를 받아 김민균이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유현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았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김민균이 과감한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19분 정재희가 30미터도 넘는 거리에서 발등에 얹힌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유현이 선방했다.

서울은 위기를 넘긴 뒤 경기를 더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데얀이 심우연 대신 투입되면서 더 세밀한 공격이 가능해졌다. 이상호, 데얀, 윤일록이 패스를 이어가며 공격을 펼쳤다.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지켰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