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챔피언 결정전] 사령탑 신경전, 인삼공사 김승기-삼성 이상민 "우승, 자신 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 사령탑이 장외에서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과 삼성 이상민 감독은 20일 서울 신사동 KBL 센터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미디어 데이에서 소속 팀 선수들과 함께 참석해 우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3연승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먼저 오른 김 감독은 우승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우승을 꼭 하고 싶다. 선수와 코치에 이어 감독으로서도 우승해서 깨지지 않는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김 감독은 상대 팀 삼성이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면서 체력을 소진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오래 쉬었다"고 여유를 보였다. 지난달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에서 정규 시즌 우승 전에 미리 우승하는 꿈을 꿨다고 공개해 화제가 된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 우승 꿈도 꿨다. 그대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큰소리쳤다.
챔피언 결정전을 5차전에서 끝내겠다고 말한 김 감독이 꼽은 인삼공사 키 플레이어는 외국인 선수 키퍼 사익스다.
상대 팀 선수에게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는 순서에서 김 감독은 삼성 가드 주희정에게 "지금 삼성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사익스일 것"이라며 "그러나 사익스를 막을 방법이 없을 텐데 어떻게 막겠느냐"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 감독은 물러서지 않았다. 이 감독은 정규 시즌 상대 전적에서 인삼공사에 4승2패로 앞섰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4승2패로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김 감독 지적대로 삼성이 체력적으로 열세라는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체력만 갖고 농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체력도 중요하지만 정신력과 집중력은 (삼성이) 인삼공사보다 낫다"고 자신했다.
그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치르면서 경기력과 팀워크가 좋아졌다. 예전에 아쉽게 우승을 놓친 적도 있지만 이번만큼은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김 감독이 키 플레이어로 지목한 사익스에 대해선 "어떤 선수든 약점이 있게 마련"이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최대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대 팀 감독보다 자신이 나은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이 나오자 두 감독은 각자 생각하는 장점을 소개했다.
김 감독은 "코치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팀을 조직적으로 이끄는 점에서 낫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난 코치를 오래 못했지만 챔피언전을 많이 경험했다"고 말했다.
인삼공사와 삼성의 챔피언 결정전은 오는 22일부터 7전 4승제로 진행된다. 두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홈과 원정 경기에 관계없이 인삼공사는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삼성은 푸른색 유니폼을 입기로 합의했다.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韓 최정예 출격’ 중국, 월드컵 예선에서 잡는다…‘최준용 3년 만에 대표팀 복귀’ 아시아 예선 최종명단 발표
2025-11-04
-
[맹봉주의 딥쓰리] 드디어 껍질 깨고 나올까…이원석 "하윤기·이정현과 비교 부담, 멘탈 문제 극복하려 노력 많이 했다"
2025-08-30
-
더 강력한 수비 준비하는 가스공사…강혁 감독 "속공 더 많아질 것"
2025-08-24
-
큰 부상 피한 이정현의 안도 "시즌 뛰는데 이상 없다, 불행 중 다행"
2025-08-17
-
[맹봉주의 딥쓰리] 아시아에서도 최고일까? 이정현 "난 경쟁이 재밌고 기대된다…얼리 엔트리 안 한 것 후회 안 해"
2025-07-10
-
올시즌 프로농구 시청률 0.07%로 주춤…6년만에 0.1% 고지 무너진 KBL
2025-05-23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