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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메이저리그 진출, 현지 언론은 '냉담'

작성일: 2014.12.17 14:4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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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강정호 ⓒ 넥센 히어로즈

[SPOTV NEWS=신원철 기자] 강정호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은 크지 않은 분위기다. 드러난 모습은 확실히 그렇다.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오후 KBO(한국야구위원회)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을 신청했다. 현지 시간으로 20일 오전 7시에 신청이 마감되는 만큼 다음주 중에는 협상권을 가진 팀이 드러날 전망이다. 단 현지 언론을 토대로 보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시작은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였다. 헤이먼은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 메츠가 강정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포스팅 금액으로 약 1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오클랜드 빌리 빈 단장이 이를 부정했고,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이어 뉴욕 지역 매체들도 이 분위기에 발맞췄다. 요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거둔 성적을 메이저리그에서 얼마나 발휘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는 것이다.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사례가 없고, 한국보다는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내야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을 거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점이 벽으로 작용했다.

17일(한국시간) 뉴욕데일리뉴스는 "메츠는 강정호의 포스팅 입찰에 부정적이다"라고 보도했다. 메츠 샌디 앨더슨 단장은 "영입에 뛰어들지 않는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는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윌머 플로레스가 개막전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일부에서는 콜로라도로부터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도 전해진다.

올해 포스팅을 신청한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로는 SK 김광현과 KIA 양현종이 있다. 그러나 김광현은 샌디에이고와의 연봉 협상에서 결론을 짓지 못했고, 양현종은 낮은 포스팅 금액으로 인해 연봉 협상 단계까지 이르지 못했다. 마지막 주자인 강정호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스카우트의 관심은 뜨거웠지만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과정이 쉽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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