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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에게 공 올려준 양상문 감독 "분위기 바꿔보려고"

작성일: 2017.04.23 11: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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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양상문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는 오후 2시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자율 훈련을 한다. 23일 KIA와 경기를 앞두고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유강남은 그라운드에 나와 방망이를 돌렸다. 그런데 토스 배팅에서 공을 올려준 파트너가 양상문 감독이었다. 투수 출신으로 평소 타격 훈련에 직접 개입하는 일이 없던 양상문 감독이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한 것이다.

양상문 감독은 "안 올려주게 생겼느냐"며 웃었다. 그는"원래 타자들이 훈련할 때는 끼어드는 일이 거의 없다. 그런데 선수(유강남)도 나도 답답해서 해봤다. '꿀팁'이 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자극을 받아서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살아날 수도 있지 않을까. 8번에서 유강남이 좀 쳐줘야 타순이 잘 돌아갈 텐데 꽉 막혀있다. 힘 있는 타자인데 번트시키는 건 아깝다"고 말했다.

유강남은 올 시즌 17경기에 나와 타율 0.111에 그쳐 있다. 장타는 2루타 하나. 36타수에 삼진은 5개로 많지 않지만 타구 질이 좋지 않다. 최근 3경기는 8타수 1안타. 양상문 감독은 우선 23일 경기에는 정상호를 선발로 내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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