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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최정 "선배들만큼 오래 뛰고 싶다"

작성일: 2017.04.25 21:5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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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최정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지난해 홈런왕 SK 최정이 올해도 거침없는 대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1경기에서 10홈런을 때렸다. 그것도 잠실구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SK는 25일 잠실경기에서 최정과 함께 김동엽, 한동민이 홈런포를 가동해 LG에 8-3 승리를 거뒀다.

최정은 "아직 초반이니까 지금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다치지 않고 계속 감을 유지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대 6번째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에 대해서는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기보다는, 그 선배들 모두 오래 활약한 선수니까 저도 그만큼 몸 관리에 신경을 써서 오래 뛰고 싶다"고 얘기했다.

최정은 "시즌 치르다 보면 초반에 좋은 선수 나쁜 선수가 있다. 원래 그렇지 않은데 올해 이상하게 출발이 좋다. 팀이 잘 나가는 중이니까 이기는데 계속 집중하고 싶다. 수치로 목표를 잡지 않는다. 작년만큼 거기에 가깝게 치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다. 홈런을 많이 치려고 일부러 노력하지는 않을 거다. 작년처럼 열심히 하면 결과는 따라올 거로 생각한다. 다치지 않도록 무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홈런을 친 한동민(7호), 김동엽(6호)는 후배지만 보고 배울 점이 많다고 했다. "(한)동민이랑 (김)동엽이가 몸관리를 잘한다. 저도 많이 보고 배운다. 걔들이 힘은 더 좋다. 옆에서 보면서 따라 하고 있다."

5타수 무안타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각오가 홈런으로 이어졌다. 최정은 "4타수 무안타였다. 마지막 타석까지 못 쳐서 5타수 무안타면 성적에 타격이 클 거 같아서 수석 코치님과 타격 코치님께 걸어서 들어오겠다고 농담을 했는데 홈런이 나왔다"며 머쓱한 듯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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