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슬럼프 kt 2안타 빈공…나홀로 공격한 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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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김건일 기자] 김진욱 kt 감독은 26일 NC와 경기에 선발 라인업을 보고 "느낌 좋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의 고민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 라인업에 변화가 가득했다. 박기혁 이진영 이대형 등 베테랑 들이 빠지고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배치했다. 심우준과 정현이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3루수였던 오태곤이 8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좌익수엔 전날 2군에서 올라온 김진곤이 출전했다.
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활기차게 움직여서 점수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감독의 바람은 수포가 됐다. 이날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에서 타자들이 3안타 빈공에 그친 끝에 4-11로 대패했다.
박경수의 홈런 2개가 유일한 득점일 정도로 공격 부진이 심각했다.
김 감독이 기대를 걸었던 테이블세터 심우준과 정현은 각각 4타수 1안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1-11로 경기가 벌어진 9회 차례로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는데 그쳤다.
kt 타자들은 상위 타선과 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허무하게 물러나기 일쑤였다.
3번 타자 박경수가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최금강과 세 타석에서 공 17개를 보고, 마지막 타석에서 3점 홈런을 치는 등 분전했으나 홀로 타선을 이끌기 무리였다.
kt는 지난 2경기에서 2득점에 그쳤다. 한화에 1-14로 졌고 전날 경기에선 NC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3번째 경기에서도 집단 슬럼프를 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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