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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LG 김대현 "떨리지 않았다, 주자 남겨둔 게 아쉬울 뿐"

작성일: 2017.04.30 17:3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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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현_첫 승 기념구와 함께.JPG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LG 김대현이 3번째 선발 등판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25일 SK전 4이닝 10피안타(2홈런) 7실점으로 난타당하고 바로 다음 경기, 30일 kt전에서 5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7-5로 이겼다.

김대현은 경기를 마치고 "어제(29일)까지 밸런스가 좋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다. 감독님과 코치님, 전력분석팀에서 공이 좋으니 자신있게 던지라고 조언해준 게 큰 도움이 됐다. 경기하기 전 후회없이 내 공을 던지자고 생각했고, (유)강남이 형 리드대로 던졌다. 첫 승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6회에도 전혀 떨리지 않았다. 볼넷 준 것도 후회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던졌고, 타자가 속지 않았을 뿐이다. 아쉬웠던 건 만루를 만들고 교체됐단 거다. 다음 투수가 부담을 갖고 던져야 했다. 6회 끝나고 (정)찬헌이 형이 미안하다고 했는데 오히려 내가 더 죄송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대현은 "원래 던질 때 생각이 많지 않은데 25일 SK전에서는 이상하게 생각이 많아졌다. 나답지 않은 투구였다. 보기 싫었지만 집에 돌아가서 경기를 다시 봤다. 내가 보기에도 위축됐더라.  던지기도 전에 지고 들어가는데 어떻게 타자를 이기겠나. 이제는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게 보이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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