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프리뷰] '4전 4무' 수원-포항, 이제 승부를 가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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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포항은 3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9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간 승점 차이는 2점이다. 수원은 2승 5무 1패, 승점 11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미리 승점을 챙겨둔 포항은 4승 1무 3패, 승점 13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수원이 이기면 순위가 바뀐다. 포항은 비기기만 해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사이 좋은(?) 무승부는 그만…'동맹'을 먼저 깰 팀은
오죽하면 '수-포 동맹'이라고 불렸다. 내리 4번 무승부를 거두며 나란히 승점 4점 씩을 나눠가진 탓에 팬들이 붙인 말이다. 수원이 2016 시즌 거둔 무승부 가운데 포항전 무승부가 22.2%를 차지한다. 포항은 더하다. 무승부 10번 가운데 4번이 수원 상대였다. 딱 40%다.
* 수원-포항 지난 시즌 맞대결 결과: 1-1, 2-2, 1-1, 2-2

'2연승' 수원 VS '2연패' 포항…다른 이유로 승점이 모두 고프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고프다. 수원은 가까스로 잡은 상승세에 가속도를 붙여야 한다. 포항은 FA컵 32강까지 하면 3연패다. 이번에도 이기지 못하면 '이기는 법'을 잃을지 모른다.
분위기가 살아난 수원은 조금 여유가 생겼다. 리그 7라운드 만에 첫 승을 신고했고, 8라운드에서 '대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잡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5차전에서 주춤하긴 했지만 제주를 꺾으면서 분위기가 나쁘진 않다. 하지만 상대를 압도할 만한 경기력이 나오고 있진 않은 만큼, 이기면서 흐름을 탈 필요가 있다.
잠시 잘나갔던 포항은 이제 승점이 간절하다. 강 팀과 맞대결이 이어지면서 2경기 째 승점 수확에 실패했다. 전북전은 물론, 상주전에서도 크게 밀리며 그대로 승점을 바쳤다. 전방 압박에 대한 미숙한 대처는 풀어야 할 숙제다. 이번에도 허둥대다가는 긴 연패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다음 상대가 서울, 제주로 만만치 않다.
MATCH FACT * 통산 전적에서는 30승 26무 28패로 포항이 앞서 있다. *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서는 4승 5무 1패로 수원이 절대 우위다. 하지만 5무 가운데 4무가 지난 시즌에 나왔다. * 7라운드까지 득점 선두를 달리던 포항은 8라운드를 마친 현재 득점 공동 2위(13골)로 내려앉았다. 1위는 전남 드래곤즈(14골)다. * 수원 신화용은 이적 이후 처음으로 진정 팀을 상대한다. * 수원 서정진은 출장 정지로 이날 경기에 결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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