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 콜록" 미세먼지에 선수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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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모래가 입에 들어간 기분이에요"
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한화의 경기를 앞두고 하늘을 덮은 짙은 미세먼지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얼굴을 찌푸렸다.
이날 육안으로는 관측할 수 없는 중국 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150 이상) 수준을 보였다. 대전은 최고 367, 일 평균 205로 측정됐다.
많은 관중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장에 입장했다.
오후 3시께 훈련하던 원정팀 kt 선수들은 "먼지 때문에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기침하거나 코와 입을 손으로 막는 선수들도 적지 않았다.
주장 박경수와 외야수 이진영은 "먼지가 어마어마하다"고 말했다. 포수 장성우는 "모래가 입에 들어간 기분"이라고 얼굴을 찌푸렸다. 내야수 박기혁은 "코를 풀어 봤는데 장난이 아니다"고 혀를 내둘렀다.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 역시 "공기가 정말 좋지 않다"고 했다.
김진욱 kt 감독은 이런 대기 상황에서 선수들이 경기하면 힘들 것"이라고 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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