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또 다른 연승 도전, 왼손 선발+낮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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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타자들은 지난해 두산 왼손 투수 유희관을 상대로 3경기 20이닝 동안 단 2득점에 그쳤다. 유희관은 LG를 상대로만 3승을 챙기며 승승장구했다. 유희관의 LG전 연승과 LG의 왼손 투수 상대 강세가 충돌한다.
LG는 올해 상대 팀에서 왼손 선발투수를 내세운 13경기에서 9승 4패(승률 0.692)를 거뒀다. LG만큼 왼손 선발을 자주 상대한 팀은 아직 없다. 양상문 감독은 "시즌 초반에 수준급 왼손 투수를 자주 만난 덕분"이라고 했다.
더불어 과거와 달리 타자들의 좌우 균형이 맞춰진 것도 영향이 있다. LG는 올해 왼손 투수 상대 타율 0.282와 OPS 0.741, 오른손 투수 상대 타율 0.277과 OPS 0.707을 기록했다. 2015년은 0.250과 0.692(좌완 상대), 0.279와 0.760(우완 상대)으로 왼손 투수에게 매우 약했다.
지난달 25일 스캇 다이아몬드가 선발 등판한 SK전 3-8 패배 이후 왼손 선발 상대로 4연승 중이다. 지난달 28일 kt 정성곤(2-1 승), 3일 NC 구창모(13-0 승), 5일 두산 장원준(3-1 승), 6일 두산 함덕주(7-5 승)를 꺾었다.
구창모, 함덕주를 상대로 많은 점수를 냈지만 정성곤과 장원준을 만나서는 고전했다. 왼손 투수 상대로 연승 중이라지만 스트라이크존을 활용할 줄 아는 선수들을 쉽게 공략한 건 아니었다. 7일 경기도 류제국과 유희관의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낮 경기에서는 5연승 중이다. 올해 8차례 낮 경기에서 7승 1패로 강했고, 평균 7.50점을 냈다. 전체 평균 4.65점보다 3점 가까이 많다.
그럼에도 낮 경기에 타선이 살아났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오후 2시 경기에 5선발급, 혹은 대체 선발투수를 상대로 많은 점수를 낸 덕분이다. 롯데 닉 애디튼, 두산 장원준을 상대로는 대량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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