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세기의 졸전' 된 원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3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가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WBA WBC WBO 통합 웰터급(147파운드=66.68kg이하)타이틀 매치에서 메이웨더는 심판전원일치 3-0판정승을 거두고 48전 전승(26K0)을 기록했다.
메이웨더의 판정승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철저한 아웃 복싱을 구사하는 메이웨더는 상대의 펀치를 어깨로 흘리고 반격하는 숄더 롤이 장기다. 또한 클린치로 집요하고 코너와 링 구석을 빠져나오는 기술도 일품이다.
워낙 수비가 견고하기 때문에 메이웨더는 초기 '프리티 보이'라는 명칭을 얻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얼굴이 깨끗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메이웨더는 20대 시절에는 절묘한 카운터와 연타 공격으로 KO승을 제법 많이 거뒀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철저하게 수비 위주의 복싱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빅터 오티즈(미국)를 4라운드 KO로 꺾은 이후 지금까지 열린 6번의 경기를 모두 판정으로 끝냈다.
파퀴아오는 반박자 빠른 스텝에서 나오는 속사포 공격이 일품. 이러한 점을 매우 잘 알고 있던 메이웨더는 철저하게 파퀴아오를 피해다녔고 숄더 롤과 클린치로 방어벽을 쌓았다.
왼손 잽으로 집요하게 견제를 한 뒤 기회가 생기면 포인트를 얻는 공격을 구사했다. 이러한 전술은 '천하의 파퀴아오'도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전은 헤글러 VS 레너드 전보다 훨씬 맥빠진 경기였다. 파퀴아오는 순진한 아이처럼 메이웨더의 페이스에 말려들었다. 메이웨더 역시 지나치게 방어적인 자세만 고집하며 경기의 흥분을 떨어뜨렸다.
'세기의 대결'은 결국 '졸전'으로 막을 내렸다. 48전승을 거둔 메이웨더는 록키 마르시아노(미국)가 세운 49연승 신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사진1] 그래픽 = 김종래
[사진2]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왼쪽) 매니 파퀴아오 ⓒ Gettyimages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충격의 탈락! 이뤄질 뻔' 안세영과 '항저우 리벤지 매치 성사'...천위페이, 8강서 인도 신두에 극적 역전승→4강 진출
2026-09-27
-
韓 다이빙 여신들, 마지막 시도서 은메달 합작…"동메달 이제 그만" 김수지, 메달 색 바꿨다 → 김나현도 메달 2개째!
2026-09-27
-
'역대급 이변' 세계 4위가 344위에 졌다! 그런데 '불법 서브' 문제 제기…"상대가 TTR 없는 규정 이용했다" AG 또 논란
2026-09-27
-
[속보] 韓 펜싱 단체전 전종목 메달 확정! 女 사브르-男 에페 단체전 4강 진출→최소 동메달 수확
2026-09-27
-
[나고야 NOW] 동→은→금! 韓 승마 마침내 정상 섰다! 남동헌, 마장마술 개인전 金
2026-09-27
-
'불모지' 한국에서 기적의 메달 나올 뻔!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신지율, '3.3점 차' 중국-일본에 밀려 4위 …박지빈 8위
2026-09-27
추천 콘텐츠
-
‘초유의 사태’ 맨시티, EPL 퇴출 ‘114개 유죄’ ‘오피셜’ 확정 된다면…우승 박탈은 없다→승점 삭감·EPL 퇴출·막대한 벌금 전망
2026-09-27
-
韓 다이빙 여신들, 마지막 시도서 은메달 합작…"동메달 이제 그만" 김수지, 메달 색 바꿨다 → 김나현도 메달 2개째!
2026-09-27
-
이민성호 2-0 완파→자신감 폭발…中 깜짝 선언 "韓 축구에 2연승한 감독 보유", 28년 만에 4강 "한국에 모든 것 쏟아붓겠다"
2026-09-27
-
'역대급 이변' 세계 4위가 344위에 졌다! 그런데 '불법 서브' 문제 제기…"상대가 TTR 없는 규정 이용했다" AG 또 논란
2026-09-27
-
[나고야 NOW] 동→은→금! 韓 승마 마침내 정상 섰다! 남동헌, 마장마술 개인전 金
2026-09-27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아쉽다! 국가대표 9번 공격수 조규성, 선수 보호 차원 소집 해제 “미팅 후 회복 필요 판단”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