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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프리뷰] 마지막 평가전 앞둔 한국, 세 마리 토끼 잡아라

작성일: 2017.05.14 06: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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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0 축구 대표 팀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한국이 본선에 앞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중요한 요소가 많다. 경기력 유지, 컨디션 조절, 그리고 전력 노출 최소화다.

한국은 1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한국은 대회를 앞두고 두 차례 공개 평가전을 준비했다. 첫 번째 평가전인 11일 우루과이와 경기에서는 2-0으로 이겼다. 이승우(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강지훈(용인대)이 그림 같은 바이시클 킥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전을 넘어 완승을 거뒀다.

공격뿐아니라 수비도 눈에 띄었는데 신태용 감독은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익숙하지 않은 전술이지만 늘 사용했던 것처럼 단단한 수비를 펼쳤다. 대회를 앞두고 훌륭한 옵션 1개를 추가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이승우, 백승호(이상 바르셀로나), 조영욱(고려대) 등 공격수들의 감각도 올라왔고 정태욱(아주대), 이상민(숭실대) 등 수비수들의 손발도 들어맞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공수 조화가 이뤄지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세네갈전만 남았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로 에콰도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와 F조에 편성됐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본선을 앞두고 최적의 연습 상대다. 또 한국과 한 조에 속해 1차전에서 맞붙는 기니와 같은 아프리카 팀으로 개막전을 대비하게 된다. 여러모로 마지막 평가전으로 가장 좋은 상대를 잡았다.

▲ 신태용 감독 ⓒ 대한축구협회
순항하고 있지만 신태용 감독은 마지막 평가전에서 변화를 꾀할 생각이다. 그는 우루과이와 경기 후 "세네갈전에서는 포백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여러 수비 전술을 시험하겠다는 의중이다.

우려할 점도 분명히 있다. 대회 전 선수들의 부상이나 전력 노출이 그 예다. 신태용 감독도 이점에 대해 단호한 뜻을 비쳤다. 그는 "주전 선수들을 내보내겠지만 무리한 경기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1차전 상대인 기니가 우리를 분석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우리에게 기니의 영상 자료는 지역 예선밖에 없다. 위험한 면이 있으므로 세네갈전은 세트피스 등을 감추면서 우리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전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최대화하고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경기력 유지는 물론 전력 노출 최소화,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 등 숙제는 여전히 있다. 한국이 가 세네갈전에서 이 숙제들을 순조롭게 해내며 가벼운 마음으로 대회에 나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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