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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세트피스·돌파 허용' 아쉬움 남긴 신태용호

작성일: 2017.05.14 16:53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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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파를 시도하는 이승우(왼쪽)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양, 김도곤 기자] 잘했지만 보완할 점도 있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1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18분 조영욱의 선제골과 전반 36분 백승호가 추가골을 넣었지만 승리를 놓쳤다.

이번 평가전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러진 마지막 모의고사였다. 기니와 본선 1차전을 앞두고 할 수 있는 마지막 실전점검이다.

한국은 승리와 더불어 자신감 유지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선수들은 경기장 곳곳을 누볐다. 상대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벌이고 압박을 하는 등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골 결정력도 나쁘지 않았다. 조영욱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상대 수비의 실수를 이끌어냈고 그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백승호는 상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도 침착했다. 공을 잡은 후 한번 접은 후 다시 반대쪽으로 살찍 공을 치고 슈팅을 시도해 골을 넣었다. 20세 이하 선수라고 하기에 믿기 힘든 침착한 골이었다.

▲ 한국의 첫 번째 실점 장면 ⓒ 곽혜미 기자
하지만 수비는 다소 불안 요소로 남았다. 특히 상대의 빠른 돌파와 드리블에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좌우 측면이 뚫리는 장면이 나왔다. 경기 막판은 세네갈에게 완전히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21분 아키부 리의 돌파에 중앙이 텅 비는 장면이 있었고 전반 26분에도 상대 선수의 돌파를 그대로 허용했다. 2분 후에는 은디아예에게 오른쪽 측면을 내줬고 이어 크로스까지 허용했다. 좌우 측면이 몇차례 뚫리자 세네갈은 이곳을 집중 공략했다. 세네갈은 틈이 보이면 빠른 돌파로 좌우 측면에서 공격을 풀었다.

실점 장면도 아쉬웠다. 모두 세트피스였다. 전반 30분 세네갈의 빠른 돌파를 막지 못했다. 니앙이 빠르게 돌파했고 김승우는 결국 바칙으로 흐름을 끊었다. 하지만 위험한 자리에게 프리킥을 줬고 이 프리킥에서 세네갈을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에 한국은 포백으로 수비에 변화를 줬지만 좌우 측면은 돌파와 크로스를 허용해 여전히 문제가 됐고 세트피스에서 추가 실점했다.

후반 84분 코너킥을 줬고 수비수들이 상대 선수를 놓치며 사르에게 무난한 헤딩 슈팅 기회를 줬고 이는 실점이 됐다.

앞서 우루과이전 후 수비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밝혔던 신태용 감독이다. 이번 세네갈전에서는 그래도 나름 보완됐지만 조금은 아쉬운 측면이 컸다.

본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신태용호가 수비를 얼마나 더 안정화 시킬 수 있을지가 이번 대회 최종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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