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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의 122구' 두산 유희관, 스스로 마침표 찍었다

작성일: 2017.05.20 19:4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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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유희관(31, 두산 베어스)이 이닝 이터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유희관은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1패)째이자 시즌 첫 완봉승을 챙겼다. 투구 수는 122개였다. 두산은 6-0으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유희관은 1회 버나디나와 김선빈, 안치홍을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2회 1사에서는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주고 이범호에게 우월 안타를 내줘 1사 1, 3루가 됐다. 실점 위기에서 유희관은 침착하게 김주형을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흐름을 끊었다.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켜 나갔다. 유희관은 적극적으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넣으면서 타자와 싸움을 유리하게 풀어 갔다. 3회와 4회, 5회까지 이닝마다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6-0 리드를 지켰다.

호투는 계속됐다. 유희관은 6회 1사에서 안치홍에게 2루수 앞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최형우를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8회 2사에서는 버나디나와 김선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가 됐다. 유희관은 안치홍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공 114개를 던진 유희관은 9회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유희관은 1사에서 나지완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으나 이범호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하며 스스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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