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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걸린 데뷔, 레나도를 보는 김한수 감독 시선

작성일: 2017.05.24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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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서니 레나도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유령 선수 같았던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발투수 앤서니 레나도가 시즌 첫 등판을 앞두고 있다.

레나도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지난 3월 24일 시범경기에서 오른 팔뚝에 타구를 맞았다. 그러나 맞은 팔뚝보다 가래톳에 문제가 생겨 개막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은 레나도 영입을 위해 총액 105만 달러를 투자했다. 1선발을 맡기기 위해 통 큰 투자를 한 것. 그러나 레나도는 부상한 지 두 달 만에 첫 경기를 치른다. 레나도가 없는 동안 삼성은 선발과 구원진이 잇따라 부진했고 방망이도 침묵하며 리그 최하위로 처졌다. 100% 레나도 책임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첫 단추를 잘 못 끼운 것은 맞다.

레나도는 최근까지 2군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2군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서 2이닝 39구 1실점, 3이닝 69구 2실점을 기록했다. 구위가 좋지 않아 최근 등판에서 부진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5월 넷째 주 복귀를 이야기하면서도 "주말(20일~21일)에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3일 경기에 앞서 김 감독은 "24일 레나도 선발 등판"을 확정했다. "2군에서 레나도가 불펜 투구를 했는데 구위가 좋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감독과 인터뷰 때 레나도 복귀가 다가오자 취재진이 레나도 관련 질문을 쏟아낸 적이 있다. 그때마다 김 감독은 "구세주가 오는 것이 아니다"며 "시범경기와 2군에서만 뛰었을 뿐 아직 1군에서 보여준 것이 없다. 바로 와서 잘해주면 좋겠지만 한, 두 경기 정도는 적응 시간이 필요할 가능성도 있다"며 지나친 기대에 대한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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