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Team…신태용호, 잉글랜드전 관전 포인트 3가지
작성일: 2017.05.26 06:3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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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 리그 3차전 잉글랜드와 경기를 펼친다.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바르사 듀오’ 선발 제외, 떠오를 샛별은?
신태용 감독은 16강 확정 이후 잉글랜드전에 로테이션을 가동한다고 공언했다. ‘바르사 듀오’는 일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전망이다. 신 감독은 “잉글랜드전에는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체력이 좋은 선수들을 내보낼 생각이다. 상당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체력적으로 잉글랜드를 압박하겠다”고 밝혔다.
조별 리그 2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선수는 한찬희와 김민호, 이정문, 이준(GK), 안준수(GK) 등 5명이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잉글랜드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기니, 아르헨티나전에서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했다. 후반 막판 다리에 쥐가 나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선수가 많았다. 신 감독은 체력 부담이 없는 선수를 최대한 활용하며 잉글랜드에 슈팅 공간을 내주지 않는다는 각오이다.
물론 ‘바르사 듀오’가 경기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 신 감독은 “이승우와 백승호가 잉글랜드전에 빠진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상황에 따라 두 선수를 투입할 수 있다. 1분 대기조로 준비시키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경우의 수는 없다. 무조건 이긴다.
‘죽음의 조’를 2경기 만에 통과한 한국은 조별 리그의 목표가 2승 1무였다. 잉글랜드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한국은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조 1위와 2위는 차이가 분명 존재한다. A조 1위는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C‧D‧E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경기를 펼친다. A조 2위는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C조 2위와 맞붙는다.
조 1위를 차지한다면 하루 더 휴식을 취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팀과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장소가 전주월드컵경기장이라는 점도 고무적이다. 한국은 ‘전주성’에서 2연승을 거뒀다. 많은 관중이 들어설 수 있는 곳에서 경기를 펼친다면 홈 이점을 더욱 살릴 수 있다.
신 감독은 “전주에서 좋은 기운을 받았다. 무승부에 대한 생각은 없다. 3승을 거두는 게 가장 좋다”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신태용 감독의 ‘깜짝 전술’ 실체는?
신 감독은 잉글랜드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완전히 다른 전술을 쓰겠다. 이 팀을 맡은 뒤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전술을 쓸 생각이다”고 밝혔다. 신태용호의 훈련은 초반 15분만 공개됐다. 신 감독은 잉글랜드전 ‘맞춤 전술’을 꽁꽁 감췄다.
신 감독은 “잉글랜드는 피지컬이 상당히 좋고 ‘한 방’이 있는 팀이다. 하지만 체력이나 속도는 부족하다. 많이 뛰는 축구로 잉글랜드를 잡겠다”고 힌트를 줬다. 신 감독의 발언으로 유추해보면 한국은 체력적으로 이점이 있는 선수들을 활용해 미드필드 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한국이 두려울 것은 없다. 잉글랜드는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기니와 1-1 무승부를 거둔 경기를 봤을 때 꺾지 못할 상대도 아니다. ‘신태용 매직’이 파죽의 3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는 일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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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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