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정현-니시코리, '운명의 한일전'…니시코리 어깨 통증 변수

작성일: 2017.06.02 10:59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정현(왼쪽)과 니시코리 게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한국과 일본 테니스를 대표하는 정현(세계 랭킹 67위·삼성증권 후원)과 니시코리 게이(9위·일본)가 맞붙는다.

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정현과 니시코리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3회전 맞대결이 이뤄졌다.

정현은 데니스 이스토민(80위·우즈베키스탄)을 세트스코어 3-0(6-1 7-5 6-1)으로 눌렀고 니시코리는 제러미 샤르디(74위·프랑스)를 세트스코어 3-0(6-3 6-0 7-6<5>)으로 꺾었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서 한국과 일본 선수가 맞대결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0년 US오픈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메이저 대회 코트를 누빈 이형택은 그랜드슬램 본선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한 적이 없다.

정현과 니시코리를 비교하면 객관적인 전력에서 니시코리가 한 수 위다. 니시코리는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11번 우승했고 2015년에는 세계 4위까지 올라 아시아 남자 선수 가운데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또 2014년 US오픈 단식에서 준우승해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정현은 투어 대회 4강이 개인 최고 성적이고 가장 높게 오른 순위도 2015년 51위로 니시코리와는 크게 차이가 난다.

둘이 맞대결을 벌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이는 1989년생 니시코리가 7살 더 많고 키는 185㎝인 정현이 7㎝ 더 크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이날 경기 후 니시코리가 '1회전부터 오른쪽 어깨가 조금 좋지 않았으나 큰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니시코리는 3회전 상대로 결정된 정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연습을 같이 해 본 적도 없기 때문에 사실 서로 잘 모른다"며 "포핸드나 백핸드 샷이 괜찮은 편으로 탄탄한 스트로크를 보유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니시코리는 2014년 US오픈 결승에 진출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니시코리는 대회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세트스코어 3-1(6-4 1-6 7-6<4> 6-3)로 물리쳤다.

프랑스오픈에서는 2015년 8강이 가장 좋은 성적인 니시코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16강까지 오른 바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