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링히트 정진호' 두산, 삼성 잡고 30승 안착
작성일: 2017.06.07 22:02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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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1패)을 챙겼다. 삼성 선발투수 우규민은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6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우규민은 지난 4월 30일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4이닝 7피안타(3피홈런) 7실점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최다 실점 경기를 치렀는데 두산전에 7실점 하며 타이를 이뤘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타격전을 펼쳤다. 두산이 1회초 1사에 정진호가 좌익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로 출루했고 닉 에반스가 정진호를 홈으로 부르는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았다. 이어 김재환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환 시즌 12호 홈런. 삼성이 2회초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김정혁이 2타점 중전 안타, 이지영이 1루 주자 김정혁을 홈으로 부르는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3-3 동점이 됐다.
2회말 2사에 정진호가 3루타를 쳤지만 두산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 두산이 달아났다. 우전 안타로 김재환이 출루했다. 1사 1루에 최주환이 사구로 나가 1사 1, 2루가 됐다. 오재일이 1루수 땅볼을 쳤는데 러프가 실책을 저질렀고 2루 주자 김재환이 3루를 돌아 홈에 들어왔다.
4-3인 4회말 두산은 3점을 더 뽑았다. 1사에 정진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정진호 도루, 에반스 삼진으로 2사 2루가 됐다. 김재환이 사구로 나갔다. 양의지가 정진호를 홈으로 부르는 우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지는 2사 2, 3루에 최주환이 1타점 좌전 안타를 쳤다. 상황은 2사 1, 3루. 오재일 타석 때 우규민이 폭투를 저질러 3루 주자 양의지가 홈을 밟았다.
7-3에 삼성이 따라붙었다. 2사 1루에 박해민이 중전 안타를 터뜨려 2사 1, 3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구자욱 타석 때 유희관 폭투로 3루 주자 정병곤이 홈을 밟았다. 박해민은 2루를 돌아 3루, 폭투로 볼넷을 얻은 구자욱은 1루를 밝고 2루까지 갔다. 이어 다린 러프가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단번에 경기는 7-7이 됐다. 올 시즌 10호 홈런이다.
그러나 두산에는 정진호가 있었다. 사이클링히트까지 홈런만을 남긴 정진호가 5회말 2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마운드에는 우규민에 이어 최충연이 올랐다. 정진호는 최충연과 볼카운트 3-1로 대결을 유리하게 끌고 갔고 5구째 몸 쪽으로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2점 아치를 그려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KBO 리그 역대 23번째 사이클링히트다. 올 시즌 2번째, 정진호 개인 첫 번째 기록이다. 두산 베어스에서는 5번째 기록이다. 4타석 사이클링히트 기록은 KBO 리그 6번째다. 5회 이전 사이클링히트는 정진호가 리그 최초다.
정진호 활약으로 리드를 잡은 두산은 7회부터 불펜을 움직였다. 김승회 김성배 이현승 이용찬이 연이어 마운드에 올랐고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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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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