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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심-체인지업-슬라이더-포심' 정진호가 친 공 4개

작성일: 2017.06.07 21:2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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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역대 23번째 사이클링히트가 나왔다. 주인공은 두산 베어스 정진호다. 

정진호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사이클링히트를 때렸다. 4타석, 5이닝 안에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는데 4타석 만에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것은 KBO 리그 역대 6번째고 5회 안에 사이클링을 기록은 KBO 리그 최초다.

정진호는 0-0인 1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볼카운트 0-1에서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쳤다. 우규민이 던진 시속 138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대기록 시작을 알렸다. 2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두 번째 타석에는 볼카운트 0-1에서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냈다. 

삼성 중견수 박해민이 끝까지 쫓아 글러브를 내밀었으나 타구는 박해민을 지나갔고 정진호는 3루까지 갔다. 우규민이 시속 119km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정진호 방망이에 걸려 나온 결과다.

4회말 1사 주자 없을 때는 정진호는 볼카운트 1-2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2루수 조동찬 글러브에 걸리는 듯했으나 글러브에 맞고 중견수 쪽으로 타구가 굴러갔다. 시속 129km 슬라이더를 쳤고 사이클링히트까지 홈런만 남은 상황이 됐다.

정진호는 7-7 동점인 5회말 2사 1루에 우월 2점 홈런을 쳐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볼카운트 3-1에서 5구 시속 140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최충연이 몸쪽 높게 던진 공을 그대로 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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