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U-20 WC] 축제의 대미를 함께한 30346명, 즐길 줄 아는 당신이 챔피언

작성일: 2017.06.11 20:5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티비뉴스=수원, 유현태 기자] 진정 즐길 줄 아는 축구 팬이 또 하나의 챔피언이었다.

잉글랜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7 결승전에서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경기장 분위기도 환상적이었다. 한국의 탈락 뒤 대회 열기가 떨어진 것이 사실이었지만, 한국에서 열린 축구 축제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 위해 수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수원 삼성의 K리그 경기 때는 2층 관중석을 막아둔다. 경기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1층에 관중을 몰기 위해서다. 안타깝지만 2002년 월드컵을 위해 지어진 수원월드컵경기장의 1,2층을 K리그 경기 때 채우는 일은 라이벌 FC서울과 '슈퍼매치'가 아니면 찾기 어렵다.

그러나 마지막 축제를 함께하기 위해 30346명의 관중이 함께 했다. 경기장 분위기도 환상적이었다. 북측 응원석 쪽에선 "베네수엘라!"라는 응원 구호가 박수에 맞춰 흘러 나왔다. 반대편 남쪽 응원석에선 대형 잉글랜드 국기가 걸렸고, 잉글랜드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여기에 한국 축구 팬들이 호응하면서 경기장 분위기는 시시때때로 달아올랐다.

후반전 중간에는 파도타기 응원도 이어졌다. 지난달 26일 한국과 잉글랜드 경기에서 파도타기 응원을 펼쳐진 뒤 결승전에서 다시 한번 파도타기가 나왔다. 두,세 바퀴를 돌고 나서야 가라 앉았다.

가장 뜨거운 환호는 후반 추가 시간에 나왔다. 윌케르 파리녜스 골키퍼가 공격에 가담해 직접 드리블에 이어 슛을 시도하자 뜨거운 격려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즐길 줄 아는 한국의 축구 팬이 진정한 챔피언이 아니었을까.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