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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타르] 슈틸리케 감독이 강조한 ‘조기 소집’ 효과 없었다

작성일: 2017.06.14 05:57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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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리 슈틸리케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말한 ‘조기 소집’의 효과는 없었다. 한국은 카타르에 패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14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8차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한국은 4승 1무 3패 승점 13점으로 조 2위를 유지했다. 3위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차이는 1점이다. 

그동안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력 부진 논란에 대해 “훈련 시간이 부족하다. 2~3일 동안 발을 맞춰 좋은 플레이를 펼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소집 기간’이 경기력과 직결된다고 강조한 셈이다. 

카타르전을 앞두고 한국은 지난달 29일 ‘조기 소집’으로 일찌감치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손흥민과 기성용 등은 공식 훈련 이후 자발적으로 프리킥 훈련을 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 약 보름 동안 훈련 기간을 가진 한국은 이라크와 평가전까지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한국은 카타르전에서 나아진 게 없는 경기력이 나타났다. 수비 조직력은 불안했고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전반 24분 카타르에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전에 추가 골까지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기성용과 황희찬의 연속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흔들린 수비는 다시 발목을 잡았다. 한국은 후반 28분 알 하이도스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한국은 ‘조기 소집’에도 전혀 나아지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국민들에게 “한번만 더 믿어 달라”고 호소했던 슈틸리케 감독 또한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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