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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영상] 시즌을 빛낸 세리머니들, '전갈' 지루부터 피리부는 린가드까지

작성일: 2017.06.14 12:3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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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유현태 기자, 영상 이충훈 기자] 축구의 꽃은 골이다. 그래서 선수들은 온몸으로 골의 기쁨을 표현한다. 2016-17 시즌에도 멋진 골 뒤풀이들이 나왔다.

1. 전갈 세리머니 - 올리비에 지루

올리비에 지루는 골을 넣고도 팬들에게 욕을 먹었다. 그는 지난 1월 본머스전에서 3-3 동점을 만드는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다. 신이 나서 전갈처럼 다리를 들어 올리며 기쁨을 표현했지만, 아스널은 승점 1점이 아니라 승점 3점이 필요했다. 마치 결승 골을 넣은 것 마냥 기뻐하던 지루는 팬들의 원성을 샀다.

2. 피리부는 소년 - 제시 린가드

'웸블리의 사나이' 제시 린가드는 올해 초부터 재계약 협상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월 미들즈브러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피리' 세리머니를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린가드에게 10만 파운드(약 1억 4천만 원)의 주급으로 재계약을 안겼다. 춤출 만큼 선수에게 좋은 조건이었다. 맨유 보드진이 피리부는 사나이에 홀린 쥐가 된 것은 아닐까.

3. 이륙 준비 그리고 끄덕 - 엠레 찬

지난해 11월 엠레 찬이 왓포드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팔을 펼치는 순간 심상치 않은 세리머니가 나올 것을 직감했다. 비행기처럼 이륙한 찬은 멋지게 잔디 위를 미끄러진 뒤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끄덕 찬'이란 별명이 붙었다.

4. '파스타 3바퀴 돌려서' 업그레이드된 호우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있었을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답게 결승전의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전반 초반 어려운 경기를 펼치다가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평소 '호우 세리머니'로 유명했지만, 여기에 더해 공중에서 손을 세 바퀴 돌리면서 넘치는 기쁨을 표현했다.

5. '내 이름이 뭐라고?!' - 리오넬 메시

2016-17 시즌 두 번째 엘 클라시코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2-2로 맞섰다. 주인공이 나타났으니 FC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골문 구석을 찌르는 정확한 슛으로 3-2 승리를 안겼다. 그는 경고 따윈 신경쓰지 않고 옷을 벗어 자신의 등번호 10과 이름 다섯 자 MESSI가 적힌 유니폼을 팬들에게 보여줬다. 내가 누구라고?

6. 가위+주먹, 20골 기록 - 손흥민

한국 팬들의 가슴을 뛰게했던 손흥민도 의미있는 세리머니를 했다. 시즌 20번째 골을 넣은 뒤 오른손으로 가위를, 왼손으론 주먹을 만들었다. 20번째 득점을 의미했다. 득점 뒤엔 역시 '절친한 친구'들과 연습한 신나는 뒤풀이도 이어졌다.

7. 관중과 함께 하는 흥부자 - 폴 포그바

폴 포그바는 UEFA 유로파리그 우승 뒤 관중석 앞에 섰다. 발을 구르면서 환호를 유도한 포그바는 그 홀로 세리머니를 펼쳤다. 우승 컵을 들어올릴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로 포그바의 우승을 축하했다. 관중석에는 포그바의 형이 서서 기쁨을 함께 했다.
▲ "호우!"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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