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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영상] 81번째 슈퍼매치 앞둔 수원 "이기고, 만세 삼창 같이해요"

작성일: 2017.06.14 13:3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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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매치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서정원 감독(왼쪽)과 염기훈.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신문로, 영상 정찬·취재 조형애 기자] 수원 삼성과 FC 서울, FC 서울과 수원 삼성. K리그 최대의 라이벌 매치를 앞두고 수원 서정원 감독과 주장 염기훈이 필승 의지를 다졌다.

수원과 서울은 오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4라운드 '슈퍼 매치'를 치른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 앞서 14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수원 서정원 감독은 "올해 첫 슈퍼 매치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이번 두 번째 슈퍼 매치에서는 골도 많이 나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슈퍼 매치를 했으면 한다. 홈에서 하는 만큼 잘 준비를 했다.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염기훈은 "많이 기다렸다. 원정 경기가 많아서, 오랜만에 하는 홈경기이고 슈퍼 매치라서 기대가 된다"며 "실망시키지 않도록 승리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과 서울은 13라운드를 마친 현재 6위와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승점 차이는 3점에 불과하다.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쌓아야 상위권 도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뜨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아래는 슈퍼 매치 미디어 데이 일문일답이다

- 경기에 나서는 각오.

서정원 감독 : 두 번째 슈퍼 매치에서는 골도 많이 나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슈퍼 매치를 했으면 한다. 홈에서 하는 만큼 잘 준비를 했다.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염기훈 : 많이 기다렸다. 원정 경기가 많아서, 오랜만에 하는 홈경기이고 슈퍼 매치라서 기대가 된다. 원정 경기가 많아서 팬분들도 기다렸을 것이다. 많이 오시리라고 생각한다. 실망시키지 않도록 승리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최근 흐름에 대해서는.

서정원 감독 : 슈퍼 매치에서는 (최근 흐름과) 상반된 결과를 얻기도 했다. 정신적인 면에서 무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제주와 FA 컵을 준비하면서,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다른 때 보다 집중력을 요했고 '채찍'을 사용했는데 정신 무장을 해서 제주를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신적 자세가 흐트려지지 않게 요구할 것이다. 그런 자세로 슈퍼 매치를 맞겠다.

- (미디어 데이에) 상대가 없어서 아쉽지 않은가. A매치 경기는 어떻게 보았는지.

서정원 감독 : 미디어 데이에 함께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대표 팀 경기는 보고 마음이 무거웠다. 그래도 현재 2위이기 때문에 남은 두 경기를 집중해서 할 것이라고 본다. 그 경기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결과를 내리라고 생각한다.

- 1차전과 2차전이 다른 점은.

서정원 감독 : 1차전은 비겼다. 첫 게임에서 아쉬웠던 건 조나탄이 몇 번 좋은 기회를 잡았는데 결정 지어 주지 못한 것이다. 최근에 FA 컵에서 골도 넣는 등 조나탄이 상승세에 있다. 임대 신분이었는데 이제 3년 계약이 됐기 때문에 더 홀가분할 것으로 본다. 조나탄이 득점할 것 같다.

- 서정원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채찍질' 리더십에 대해.

서정원 감독 : 강하게 억압했다기 보다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이 전달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다른 때보다 많은 요구를 했다. 집중력을 더 요구한 것이다. 선수단은 '왜 요구를 많이 할까' 생각을 했을 것 같다. 하지만 분명히 선수들에게 '다그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 뒀다.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염기훈 : 적응이 안됐다. 바로 옆에 있어서 말하기가 조금 그렇다. (웃음) 정말 적응이 안 돼서 '왜 이러지'하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제 선수들도 충분히 이해를 한 상태다. 평상시와 다른 변화가 FA 컵 경기력과 결과로 나온 것 같다. 하지만 가끔 하셨으면 좋겠다.

- 최근 슈퍼 매치에서는 3무 2패다. 이기고 싶은 의지가 더할 텐데.

서정원 감독 : K리그 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경기다. 최근에 승리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팀 컬러나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다. 최근 승리를 원정에서 해 왔다. 홈에서 하는 슈퍼 매치에서는 홈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 1위와 승점 5점, 2위와는 3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간격을 좁히는 계기로 삼겠다. 신중하게 하겠다.

- 홈 원정 '슈퍼 매치' 차이는 어떤 차이가 있나.

서정원 감독 : 홈 원정,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염기훈 : 원정에서도 삼성의 팬 응원 목소리를 더 크게 들었다. 홈이나 원정이나 팬들의 열정에서는 다른 게 없다고 생각한다.

- 친정 팀을 방문할 이상호에게 한마디 한다면.

염기훈 : (이)상호가 겁을 먹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야유를 얼마나 받을지 나 역시도 가늠이 안된다. 야유로 컨디션이 더 안 좋을 수도, 더 이를 갈고 할 수도 있다. 지난일이지만 나도 겪어 본 사람이다. 지난 번에는 상호가 슈팅을 하지 않아도 들어갈 볼을 찼더라. 이번에는 수원 공격수들 컨디션이 좋은 만큼, 내가 반드시 골이든 어디스트든 꼭 하도록 하겠다.

- A매치 카타르전을 본 소감은.

서정원 감독 : 정신적으로 처지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 중요한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상당히 충격이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경력, 경험을 가진 선수단이다. 한국 축구가 쉽게 무너지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 있다. 한국 축구가 살아 있다는 점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믿고 응원해 주시면 좋은 선물로 보답하리라 믿는다.

- 슈퍼 매치에서 꼭 보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서정원 감독 : 수원 팬들이 환호하는 것. 환호하는 장면을 보고 싶다.

염기훈 : 보고 싶은 장면이 많다. 크로스를 올려서 산토스와 조나탄이 골을 넣는 것을 보고 싶다. 직접 프리킥 골도 넣고 싶다. 그리고 팬들과 만세 삼창도 꼭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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