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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귀국] '참담한' 슈틸리케 감독 "결과에 책임, 기술위 결정 따른다" (영상)

작성일: 2017.06.14 17:01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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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리 슈틸리케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정형근 기자] "언제나 감독은 모든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 기술위 결정에 따르겠다."

카타르전에서 패하고 돌아온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거취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자진 사퇴는 생각하지 않았다"는 그는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결정에 운명을 맡기겠다고 했다.

한국은 14일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8차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한국 선수단은 경기 후 비행기에 올라탔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공항 기자회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충분히 책임을 통감한다. 결과가 좋지 않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타르전 패배로 슈틸리케 감독은 경질 위기에 직면했다. 축구협회는 15일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를 두고 기술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이용수 위원장의 결정에 따르겠다"면서 "그나마 다행인 점은 조 2위를 유지했다는 것이다. 남은 2경기를 잘 치러서 본선에 나가야 한다. 다른 감독이 오는 건 부차적인 문제다. 팀을 잘 추슬러서 월드컵 본선에 나가야 한다"고 했다. 카타르전 패배에 대해서는 "준비 기간도 길었고 평가전을 거쳐 잘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결과가 더 뼈아프다"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스스로 물러날 생각은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는 "자진 사퇴까지는 생각 안했다"면서 "2경기가 남았다. 홈에서는 4경기 다 이겼다. 홈과 원정에서 경기력 차이가 있지만 그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은 4승 1무 3패 승점 13점으로 조 2위를 유지했다. 3위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차이는 1점이다. 한국은 이란(8월 31일)과 홈경기, 우즈베키스탄(9월 5일)과 원정 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영상]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히는 슈틸리케 감독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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