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노트] '76.9%' 유먼, 한화 '검은 수요일' 지워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012시즌 롯데에서 세 시즌 동안 모두 10승 이상을 거두며 통산 38승을 거뒀던 유먼. 그러나 지난해 무릎 수술 여파 속 평균자책점 5.93으로 내용 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재계약 대상자가 되지 못했다. 대신 그를 눈여겨 보던 김성근 감독의 선택을 받아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된 유먼이다.

올 시즌 유먼의 성적은 7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4.82. 미치 탈보트보다 나은 정도일 뿐이지 유먼도 선발진의 구세주가 되지는 못하고 있다. 동료 탈보트가 계속된 부진으로 인해 1군 엔트리 말소되었고 타자 나이저 모건은 이미 웨이버 공시로 방출되었다. 동료들이 계속 떠나가고 혼자 1군에 남은 만큼 유먼도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유먼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영리한 투구를 펼쳤다. 가장 좋을 때는 140km대 중후반의 포심과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구위가 떨어졌을 때는 체인지업 제구 만으로도 꾸역거리면서 호투를 펼치던 유먼이다. 다행인 점은 지난 7일 kt와의 경기에서 5이닝 2실점 피안타율 0.176으로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그리고 수은주가 올라감에 따라 구위가 올라오던 유먼이다.

더욱이 유먼은 수요일에 강했다. 승률만 해도 10승3패인데다 평균자책점도 3.64로 준수한 편이다. 올 시즌은 아직 수요일 승리가 없으나 그래도 2경기 평균자책점 3.65로 괜찮다. 유먼이 수요일에 강했던 반면 한화는 4월22일 LG를 상대로 5-2 승리를 거둔 것이 유일한 수요일 승리다. 특정 요일에 약한 징크스가 이어진다면 이 이미지는 장기 레이스에서
예상치 못한 악재로 다가올 수 있다.
일단 삼성을 상대로 한다는 점은 유먼에게 호재. 4월14일 삼성전에서 유먼은 6이닝 3실점으로 선발 기본 몫을 하며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지난해 삼성 상대 1승1패 평균자책점 7.40으로 부진했던 부분만 제외하면 삼성전 통산 4승2패 평균자책점 2.88로 확실히 강했다. 수요일의 남자 유먼은 한화의 '검은 수요일'을 끝낼 수 있을 것인가.

[사진] 유먼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표] SPOTV 게임노트 에디터 김태근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포토S] '여홍철 딸' 여서정, '기계체조 아시안게임 무대 복귀'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