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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타선의 위엄 '8명의 스탠튼'

작성일: 2015.05.13 16:4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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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의 방망이가 뜨겁다. 메이저리그 최고 타선으로 군림하고 있다. 현지에서도 이에 대해 연일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홈런 2개를 포함해 21안타로 상대 마운드에 맹폭을 가했다.

팬그래프닷컴의 필진인 데이비드 카메론에 따르면 13일까지 51홈런을 때려낸 다저스 타선의 올 시즌 wRC+ 평균은 143. 내셔널리그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의 통산 wRC+는 142. 즉, 투수를 제외한 다저스 타선은 8명의 스탠튼으로 구성돼 있다는 말과 같다.

wRC는 weighted RC의 줄임말로 타자의 득점 생산력을 점수로 환산해 나타낸 기록이다. wRC+는 wRC가 리그 평균에 비해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측정하는 기록이다. 리그 평균을 100이라고 가정한다면, 이 선수가 얼마나 더 활약했는가를 알 수 있는 수치다. 쉽게 말해 wRC+가 120이라면 리그 평균에 비해 20%더 많은 활약을 했다는 뜻이고, wRC+가 50이라면 리그 평균에 비해 50% 저조했다는 이야기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wRC+ 평균은 60이다. wRC+가 120을 넘으면 최상급 활약을 펼친 것을 말한다. wRC는 다른 수치와 다르게 리그와 구장의 성향, 연도별 변수까지 감안하기 때문에 보다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하다.

리그 기록에서도 다저스의 wRC+는 압도적이다. 다저스에 뒤를 잇는 팀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메이저리그 승률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그러나 두 팀의 wRC+는 다저스와 30이상 차이가 난다.

다저스 강타선은 핵심은 애드리안 곤살레스다. 곤살레스는 0.373의 타율과 함께 홈런 9개를 때려내며 212의 wRC+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팀내 1위 기록이며  메이저리그 전체로 눈을 넓히면 15홈런을 쳐낸 넬슨 크루즈(시애틀 매리너스)의 213wRC+에 이어 2위다.

또한, 주전으로 자리 잡은 작 피더슨과 알렉스 게레로의 발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곤살레스와 마찬가지로 피더슨은 9홈런을 때려내면서 180wRC+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팀 내 2위 이자 리그 전체에선 12홈런을 쏘아올린 브라이스 하퍼가 기록한 183wRC+에 이어 6위에 올라 있는 기록이다. 게레로는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51타석에서 홈런 9개를 터뜨린 엄청난 활약으로 209wRC+를 기록하고 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부진, 3,4선발인 류현진과 브랜든 맥카시의 부상에도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게임에서 볼법한 막강 타선을 구축한 다저스. 대권을 차지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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