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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첼시 레전드' 존 테리, 이유 있는 '2부 리그행'

작성일: 2017.07.04 23:3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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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영상 김소라 PD ·글 조형애 기자] '첼시 레전드' 존 테리(36)가 선수 생활을 이어갑니다. 행선지는 2부 리그 챔피언십 아스톤 빌라입니다.

아스톤 빌라는 3일(한국 시간) 존 테리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1년입니다.

테리는 잉글랜드와 첼시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수비수입니다.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78경기, 첼시 유니폼을 입고는 717경기를 뛴 베테랑 중의 베테랑입니다.

2016-17 시즌 도중 첼시와 이별을 공식화한 그는 선수 생활 연장과 은퇴를 놓고 저울질을 하다 결심을 굳혔습니다. 그가 내린 선택은 잉글랜드 2부 리거가 되는 것입니다.

▲ 존 테리는 2017-18 시즌을 2부에서 맞는다. ⓒ아스톤 빌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구단은 물론 프리미이그 내에서도 러브콜이 있었지만 존 테리는 아스톤 빌라와 손을 잡았습니다. 친정 팀 첼시와 맞대결을 펼치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테리는 "첼시를 상대로 경기하는 것은 정신적으로 너무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라면서 2부에서 아스톤 빌라의 승격을 돕겠다고 했습니다.

"첼시를 적으로 만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일이다. 난 22년을 첼시에서 보냈고, 그 기간이 매우 자랑스럽다. 첼시가 다음 시즌도 잘 하길 빌며, 이제 100% 아스톤 빌라에 집중하고 싶다.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힘을 보태겠다."

첼시의 다음 시즌에 행운을 빌며 축구 인생 2막을 2부 리그에서 맞기로 한 존 테리. 축구에 살아있는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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