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전 풍 신임 대표이사 "재발 방지, 클린베이스볼 앞장 약속" (사과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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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금품수수 논란에 휩싸인 두산 베어스가 공식 사과했다.
전풍 두산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 첫 날인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경기를 앞두고 두산 임직원 전체와 경기장 가운데에 올라 2013년 KBO 소속 한 심판원에게 금전을 준 논란으로 벌어졌던 일과 관련한 사과문을 낭독했다.
전 대표는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들께 큰 고통을 드렸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안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두산 김승영 전임 사장은 2013년 KBO 소속 한 심판원에게 금전을 빌려 준 일이 불거지자 이에 책임을 지고 2일 사퇴했다.
당시 두산 측은 "김 사장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돈을 빌려 준 것이지만 대표로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고, 이로 인해 팬들께 걱정을 드리고 구단에 누를 끼쳤다’며 사표를 제출했다"고 설명하면서 "김 사장은 또 ‘승부 조작이나 심판 매수 의도는 절대 없었다는 사실을 꼭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사과문 전문
저희 두산 베어스가 이번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들께 큰 고통을 드렸습니다. 두산 베어스 팬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두산은 팬 여러분들의 열성적인 응원과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팬들이 있기에 서울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로 팬들께 너무 큰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두산베어스는 클린베이스볼에 앞장서겠습니다.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을 거라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나은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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