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메이웨더 5번만 정타 때려도 대성공"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 복싱 경험한 파이터들의 말말말 "종합격투기와 복싱은 천지 차이"
[스포티비뉴스=백상원 인턴 기자] 플로이드 메이웨더(40, 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는 다음 달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복싱으로 싸운다.
복싱 선수와 종합격투기 선수 간의 '세기의 대결'이다. 종합격투기 선수들 가운데 복싱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이 경기를 전망했다. 하나같이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제대로 때릴 수도 없다고 내다봤다.
▲ KJ 눈스(종합격투기 13승 9패, 복싱 11승 2패)
라켓볼과 테니스의 차이를 말하고 싶다. 두 스포츠 모두 라켓을 들고 공을 치는 것은 같지만 전혀 다른 점을 갖고 있다. 라켓볼은 손목에 장비를 착용하고 테니스는 착용하지 않는다. 복싱과 종합격투기가 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 경기가 수준이 맞는 경쟁적인 싸움일까? 잘 모르겠다. 하지만 재미는 보장돼 있다. 모든 이들의 이목을 끌어모을 것이다. 일종의 엔터테인먼트다. 나도 당연히 이 경기를 볼 것이다.
▲ 마커스 데이비스(종합격투기 22승 11패 1무효, 복싱 17승 2무 1패)
그저 싸운다고 해서 종합격투기와 복싱을 같은 스포츠라고 말할 수 없다. 복싱의 글러브는 더 크고 전략과 기술 또한 다르다. 복싱에서 쓰는 여러 가지 방어 기술은 종합격투기에서 쓰일 수조차 없는 것들이다.
가끔 종합격투기 체육관에 가서 훈련하면 파이터들이 내가 복싱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복싱 스파링을 요청한다. 그럴 때마다 나는 복싱에서 쓸 수 있는 고전적인 속임수와 복싱만의 스탠스, 방어 기술을 사용해서 종합격투기 파이터들을 부숴 버린다. 완전히 다른 스포츠이기 때문에 종합격투기 파이터들은 나를 제대로 건드리지도 못한다. 나는 복싱에서 어떻게 싸울지 알지만 그들은 전혀 모른다.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에게 얻어맞아 엉망이 되지 않기 위해선 정말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 맥그리거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해 때리려고 하면 메이웨더는 그걸 곧바로 저지할 거다.
내 생각에 맥그리거는 절망에 빠질 것이다. 공격하러 달려들겠지만 메이웨더의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강력한 공격이 날아올 거고 아마 6라운드 내에 경기는 끝날 거다. 만약 맥그리거가 6라운드 이상을 버틴다면 그것은 복싱이 체면을 구기는 일.
▲ 크리스 라이틀(종합격투기 31승 5무 18패, 복싱 13승 1무 1패)
종합격투기에서 맥그리거는 대단한 타격가다. 하지만 복싱과 종합격투기의 타격은 큰 차이점이 있다.
맥그리거를 좋은 복서라고 여기는 것은 한 번도 프로 복싱 경기를 뛴 적이 없는 사람에게 보낼 수 있는 굉장한 찬사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엘리트 수준이나 훌륭한 수준의 복서가 아니다. 그리고 메이웨더는 그런 엘리트 복서들조차 제대로 때리지 못했다.
물론 그 경기를 볼 것이다. 그 경기는 누구나 볼만한 대단한 경기다. 그러나 경기 결과가 실망적일 것이란 것도 잘 알고 있다. 만약 맥그리거가 보디샷을 제외하고 전체 라운드 내에서 제대로 된 깔끔한 공격을 5번 정도만 맞춰도 그것은 인상적일 것이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맥그리거에게 강간당하고 인생 망가졌다 "아직도 공황발작, 죽는 것 같아" 피해자 입 열어…승소에도 8년 만에 털어놓은 트라우마
2026-09-22
-
'여자 54kg' 韓 MMA 사상 첫 AG 메달, 근데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보미 쇄골 골절→눈물의 기권
2026-09-21
-
충격 결과 '1경기에 208억' 복싱스타 처참하게 무너졌다…2R 만에 생애 첫 TKO패→곧바로 병원 이송
2026-09-14
-
"거긴 안 돼!", "엄청난 각도" 미녀 레슬러, 테이블 위에서 '19연타' 폭발…절묘한 카메라 각도에 팬들도 난리
2026-09-12
-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 11월 8일 일본 RIZIN FF에서 일본 챔피언과 한일전
2026-09-11
-
"역사상 최악의 메인이벤트, 무료 치즈버거에 100달러 줘도 안 간다" 女 타이틀전 UFC 발표에 前 선수 폭발
2026-09-10
추천 콘텐츠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