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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원 살린 왼발 슈팅' 김민우 "노리던 코스대로 갔다"

작성일: 2017.07.09 20:41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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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 골을 넣은 김민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조형애 기자] "일단 하고 보자 하는 생각으로 슈팅을 했다.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둬 매우 기쁘다."

5월 3일 이후 2달여 동안 이어지던 수원의 '안방 무승' 징크스가 김민우의 골로 끝이 났다. 우중 혈투 속 수원을 살린 건 김민우의 왼발 슈팅 한 방이었다.

수원은 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9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은(8승 6무 5패) 승점 30점째를 쌓아 올렸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는 8승 4무 6패 승점 28점에 머물렀다.

전반전 고전했던 수원은 후반 공세를 퍼부으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측면에서 내내 분전한 김민우는 "승리해서 굉장히 기쁘다. 홈에서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둬 매우 좋다"고 말했다.

수원은 전반전 이렇다할 공격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였다. 오히려 전반 16분 제주의 기습에 무너질 뻔도 했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전반전 체력을 비축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우 역시 이기기위한 포석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전은 체력을 안배하면서 볼 소유에 집중했다.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게 있었는데, 그 부분을 집중하자고 했다. '여기서 떨어지면 안된다. 한 발 더 해야 한다'고 말을 나눴다"고 말했다.

득점 장면에 대해서는 "계속 크로스를 했다. 내용은 좋았는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경기 중에 혼자 스트레스를 받았다"면서 "일단 슈팅을 하고 보자 하는 생각으로 슈팅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관전을 하러 경기장을 찾은 신태용 A 대표 팀 감독 인식은 따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알고는 있었지만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팀 승리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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