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장기인 퍼트에 발목 잡힌 무뇨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실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무뇨스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파 스프링스의 더 올드 화이트 TPC(파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총상금 71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친 무뇨스는 우승자 잔더 쇼플레(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PGA 투어에서는 2주 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록이 나올 뻔 했었다. 지난주 막을 내린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는 다비드 링메르트가 대회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했지만 최종 4라운드에 3타를 잃으며 공동 5위에 만족해야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무뇨스가 첫날부터 셋째 날까지 단독 선두를 지키며 자신의 PGA 투어 첫승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었다. 그러나 무뇨스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무뇨스는 대회 마지막 날 2오버파를 적어내며 우승을 쇼플레에게 내주게 됐다.
무뇨스가 우승을 놓쳤다고 해서 얻은 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무뇨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고 자신의 PGA 투어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 무뇨스의 PGA 투어 최고 성적은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공동 27위다.
또 무뇨스는 디 오픈 출전권을 얻었고 페덱스컵 랭킹을 190에서 148위로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무뇨스는 이번 대회에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전략을 가지고 나섰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무뇨스는 “안정적이고 지루한 골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무뇨스의 안정적이고 지루한 골프는 3라운드까지 완벽하게 맞아 들어갔다.
하지만 최종 4라운드가 발목을 잡았다. 무뇨스는 이날 경기에서 83.33%의 그린 적중률을 기록했지만 퍼트가 흔들리며 2오버파를 기록했다.
무뇨스가 대회 마지막 날 적어낸 다섯 개의 보기 중 가장 뼈아팠던 것은 16번홀 보기다. 무뇨스는 전반에 3타를 잃었지만 11번홀과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우승으로 가기위해서는 한 타 한 타가 소중한 상황. 무뇨스는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고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그는 “앞선 라운드를 치를 때의 느낌이 아니었다. 특히 퍼트를 할 때 리듬을 찾기 힘들었다”며 “우승을 놓친 것은 아쉽지만 이제 중요한 것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125위 안에 드는 것이다. 남은 대회에서 꼭 125위 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우승컵은 잔더 쇼플레에게 돌아갔다. 쇼플레는 이번 대회 마지막 날 3언더파를 몰아치며 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사진] 세바스티안 무뇨스 ⓒ GettyImages
관련 추천 기사
골프 관련 기사
-
'세계 8위 천재소녀' LPGA 언니들 잡으러 간다
2026-08-11
-
PGA 투어 출신 맷 맥퀼런, 45세로 별세…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 떠났다
2026-08-10
-
선두와 1타 차→아깝다 더블보기, 김주형 윈덤챔피언십 공동 5위 마감 '시즌 4호 톱10'
2026-08-10
-
작년 최종일 5오버파 악몽, 올해 떨쳐낼까…에차바리아, 윈덤 챔피언십 3R서 개인 최저 타수 기록 경신
2026-08-09
-
저력의 김주형, 윈덤 챔피언십 역전 우승 노린다!…3R 3위 도약→공동 1위와 단 1타 차
2026-08-09
-
아쉽다 더블보기! 김주형, 윈덤 챔피언십 2R 공동 14위…선두와 4타 차
2026-08-08
추천 콘텐츠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