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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머레이, 10년 연속 8강행…세계 랭킹 1위 수성

작성일: 2017.07.11 00:5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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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앤디 머레이(30, 영국, 세계 랭킹 1위)가 윔블던 10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을 통과한 그는 이번 대회 남은 일정과 상관 없이 세계 랭킹 1위를 지킨다.

머레이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앵글랜드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2017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베노이트 파이레(28, 프랑스, 세계 랭킹 46위)를 세트스코어 3-0(7-6<1> 6-4 6-4)으로 이겼다.

지난해 윔블던 우승자인 머레이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2년과 2013년 지난해 결승전에 진출한 그는 두 번(2013, 2016) 우승했다.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은 머레이는 이변의 덫을 피하며 8강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즌 접전을 펼친 머레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타이브레이크에서 이겼다. 2세트를 6-4로 따낸 그는 3세트 3-4로 뒤졌다. 그러나 4-4 동점을 만든 머레이는 이어진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머레이가 3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머레이는 샘 퀘리(29, 미국, 세계 랭킹 28위)와 케빈 앤더슨(31, 남아공, 세계 랭킹 42위)이 펼치는 16강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자 단식 16강전에서는 안젤리크 케르버(29, 독일, 세계 랭킹 1위)가 가르비네 무구루자(23, 스페인, 세계 랭킹 15위)에게 1-2(6-4 4-6 4-6)로 역전패했다.

케르버는 이번 윔블던 결승에 진출해야 세계 랭킹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그러나 무구루자에게 져 세계 랭킹 1위에서 내려온다.

요안나 콘타(26, 영국, 세계 랭킹 7위)는 16강전에서 캐롤라인 가르시아(23, 프랑스, 세계 랭킹 22위)를 2-1(7-6<3> 4-6 6-4)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콘타는 빅토리아 아자렌카(27, 벨라루스, 세계 랭킹 683위)를 2-0(7-6<3> 6-2)으로 꺾은 시모나 할렙(25, 루마니아, 세계 랭킹 2위)과 8강전을 치른다.

케르버가 탈락한 상황에서 만약 할렙이 콘타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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