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다이아몬드의 쾌투, SK의 끝나지 않은 고민 '로맥 침묵'

작성일: 2017.07.12 06:00 홍지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두 명이 최근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를 챙겼다. 이제 전반기 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SK의 마지막 고민은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침묵을 깨는 일이다.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SK는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의 8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6-1 승리를 거뒀다. 지난 9일 부산 사직 원정에서 메릴 켈리의 6⅓이닝 무실점 활약에 힘입어 6-0 승리를 거둔 이후 2연승 했다.

켈리와 다이아몬드는 앞선 등판에서 강력한 공격 야구를 펼치고 있는 KIA를 만나 애를 먹었으나 각각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는 쾌투를 펼치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SK도 3위를 지켰다.

외국인 선수 3명 가운데 투수 2명, 켈리와 다이아몬드는 전반기 동안 15승(6패)을 합작했다. 켈리가 18경기에서 11승4패, 다이아몬드가 11경기에서 4승2패를 기록했다. 켈리는 기대에 부응하고 있고, 다이아몬드는 아직 기복은 있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

남은 외국인 선수 1명이 SK의 마지막 고민이다. 외국인 타자 로맥이 타격 부진을 극복하기만 바라고 있다. 지난 5월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KBO 리그 데뷔전을 치른 로맥은 당시에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12일 인천 홈, KIA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고 이튿날 경기에서는 데뷔 홈런포를 가동했다.

로맥은 이후 조금씩 타율을 끌어올리면서 한국 무대 적응 과정을 보냈고, 5월 한달간 7홈런으로 장타력도 발휘했다. 지난달 6일 넥센과 홈경기(3타수 1안타)에서 시즌 타율을 0.288까지 끌어올렸다. 홈런도 11개를 쏘아 올렸다. 이렇게 SK의 타선에서 큰 힘을 보태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끝모를 부진에 빠지기 시작했다. 전날(11일) LG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3할을 넘보던 시즌 타율이 0.185까지 떨어졌다. 타순도 뒤로 밀려났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부진한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에 대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고 염려하면서도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길 바라고 있다.

SK 타선은 올 시즌에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두 KIA에 못지않다. 팀 타율은 0.266(9위)로 떨어지지만, 경기 분위기를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장타력(팀 홈런 1위, 151개)을 갖추고 있다. 로맥이 타격감을 찾는다면 SK의 '지뢰밭 타선'도 완성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