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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G] 홈런의 시대에 열린 올스타게임, 홈런으로 끝났다

작성일: 2017.07.12 12:3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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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슨 카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홈런의 시대 한 가운데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 득점은 적었지만 동점과 결승점 모두 홈런이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2-1로 꺾었다. 로빈슨 카노(시애틀)가 웨이드 데이비스(컵스)를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아메리칸리그는 2013년부터 5연승째다. 

아메리칸리그의 선취점은 '행운의 안타'에서 비롯됐다. 5회초 2사 이후 조나단 스쿱(볼티모어)이 3루 파울라인 안쪽을 타고 흐르는 2루타로 출루한 데 이어 미겔 사노(미네소타)의 뜬공이 1루수 라이언 짐머맨(워싱턴)과 우익수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사이의 공간에 떨어졌다. 이때 스쿱이 득점해 선취점을 올렸다.

내셔널리그는 6회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이뤘다. 어빈 산타나(미네소타)의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고 환호했다. 1-1로 연장이 성사된 가운데 10회초 선두 타자 카노가 그 균형을 홈런으로 끝냈다. 

▲ 야디어 몰리나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논란이 일어날 정도로 홈런이 늘어났다. 홈런이 갑작스럽게 늘어난 이유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쪽에서는 분석 기술의 발달로 타자들이 홈런을 늘리기 위한 스윙을 하기 때문이라고 하고, 또 누군가는 '공인구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던지기도 한다.

전반기 2,652경기에서 3,343개의 홈런이 나왔다. 경기당 1.26개. 지난해에는 전체 4,856경기에서 5,610개로 경기당 1.15개였다. 팀 홈런 1위 휴스턴은 89경기에서 148개의 대포를 터트렸다. 경기당 홈런이 1개 미만인 팀은 피츠버그(89경기 87개), 샌프란시스코(90경기 75개)뿐이다.

한편 말린스파크는 홈런이 많이 나오지 않는 곳이다. 전반기까지 ESPN 파크팩터에서 홈런 0.875로 30개 구장 가운데 8번째로 홈런이 적은 구장이었다. 가장 최근의 '무홈런' 올스타게임은 2013년이다. 시티필드에서 열렸는데 홈런 없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의 3-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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