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컵] '90분 1-1' 아스널, 뮌헨에 승부차기에서 3-2 승리
작성일: 2017.07.19 22:3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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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아스널이 알렉스 이워비의 극적인 동점 골에 힘입어 승부차기 끝에 바이에른 뮌헨을 꺾었다.
아스널은 19일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지난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뮌헨이 모두 5-1로 승리를 거둔 뒤 재회였다. 프리시즌답게 승리보단 실험과 점검에 무게를 두면서 많은 득점이 터지진 않았다.
뮌헨이 경기를 주도했고 아스널은 스리백을 중심으로 수비에 집중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뮌헨은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토마스 뮐러가 연속 슛을 날리며 초반 기세를 올렸다. 전반 8분 만에 득점 기회를 맞았다. 메이틀런드 나일스가 후안 베르나트를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페트르 체흐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고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널도 반격했다. 전반 12분 대니 웰벡이 넘겨준 크로스를 메수트 외질이 논스톱슛으로 연결했지만 스타크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뮌헨이 다시 주도권을 쥐고 아스널을 압도했다. 전반 15분 리베리가 베르나트와 2대1 패스로 페널티박스까지 침투하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크로스가 부정확했다. 전반 18분 하메스가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했다. 전반 21분엔 토마스 뮐러와 코랭탕 톨리소가 완벽한 연계 플레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온사이드 위치에서 패스를 받았지만, 부정확한 판정으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아스널은 간헐적으로 반격했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빠진 가운데 역습 속도가 떨어졌고, 외질에게만 공격 전개를 의존하면서 창의성이 떨어졌다. 몇 없던 반격 기회도 집중력 부족으로 날렸다. 전반 32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메수트 외질의 완벽한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지만 선방에 막혔다.
뮌헨의 공세가 계속되면서 체흐 골키퍼의 선방 쇼가 펼쳐졌다. 전반 33분 하메스가 레반도프스키의 짧은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지체 없이 슛했지만 수비수에 걸렸다. 전반 37분에도 토마스 뮐러가 날카로운 슛을 날렸고 수비에 굴절되며 골대로 흘렀지만 체흐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39분에도 리베리가 완벽하게 돌파에 성공하며 크로스를 올렸다. 베르나트에게까지 공은 연결됐지만 체흐의 선방이 빛났다. 전반 42분 하메스의 1대 1 찬스를 막고 이어진 리베리의 중거리슛까지 모조리 체흐가 막았다.
전반 종료 직전에도 역습을 전개하면서 뮐러-리베리-하메스로 완벽한 전개가 이어졌지만, 재빠르게 내려온 자카에게 공을 끊겼다.

후반에도 체흐의 선방 쇼는 계속됐다. 후반 4분 교체 투입된 킹슬리 코망의 완벽한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영리하게 공을 흘리면서 하메스의 발앞에 완벽한 찬스가 왔다. 그러나 체흐는 빠르게 위치를 다시 잡으며 하메스의 슛을 막았다. 후반 15분 코망이 얻어내고 다비드 알라바가 시도한 직접 프리킥도 체흐의 깔끔한 방어에 막혔다.
아스널이 후반 18분에야 첫 슈팅을 시도할 만큼, 경기는 완벽한 뮌헨의 페이스였다.
뮌헨은 후반 20분 레반도프스키와 하메스를 빼면서 마누엘 빈츠하이머와 밀로스 판토비치를 투입했다. 이어 리베리, 톨리소를 모두 빼면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승리보다 실험이 중요한 프리시즌 경기에선 당연한 선택이었다.
아스널도 선수 교체를 하면서 선수 실험과 함께 전술적 변화도 시도했다. 그러나 공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후반 34분 시오 월콧이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접은 뒤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안정적인 방어에 막혔다.
후반 41분 베르나트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알라바가 적절한 침투 뒤 감각적인 발뒤꿈치 슛을 노렸지만 발에 닿지 않았다.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듯했지만, 아스널의 막판 집중력이 빛났다. 후반 추가 시간도 1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아스널이 역습으로 나섰다. 아론 램지가 올려준 크로스를 알렉스 이워비가 뛰어들며 머리로 마무리했다.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뮌헨의 첫 키커 알라바, 그리고 아스널의 두 번째 키커 모하메드 엘네니가 실축해 균형이 맞춰졌다. 그러나 뮌헨의 네 번째 키커 헤나투 산체스의 슛이 골대를 때리면서 아스널 쪽으로 승리의 추가 기울었다. 베르나트마저 실축하면서 아스널이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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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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